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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2R 팀 프리뷰] 현대 쉘 모비스, 칠레 랠리서 연속 포디움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이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라운드 칠레 랠리에 출전해 연속 포디움 입상을 노린다.

직전 라운드인 파라과이 랠리에서 헤이든 패든이 2위, 아드리안 포모가 3위를 기록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팀은 이번 칠레 랠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현대팀은 파라과이에서 10개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고, 금요일 한때 선두로 나서는 등 강력한 무대 적응력과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칠레 콘셉시온(Concepción)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랠리는 미끄럽고 오목한 자갈길과 빠른 유속의 고속 구간, 기술적인 코너가 조화를 이루는 총 16개 스테이지, 311.70km로 구성된다.

올해 대회는 투르키아(Turquía), 누에보 레레(Nuevo Rere), 우알키(Hualqui)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금요일 코스와 일요일에 새롭게 추가된 26.82km의 카람팡게 스테이지(Carampangue stage)가 특징이다.

특히, 해안가 안개로 인한 시야 확보 문제와 잦은 노면 변화, 비로 인한 노면 악화 등 거친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칠레 랠리에는 티에리 뉴빌과 포모에 더해 에사페카 라피가 현대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의 운전대를 잡는다. 특히, 스웨덴, 케냐, 에스토니아, 핀란드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출전하는 라피는 팀의 포디움 전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팀 경주차 3대는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서 첫 선을 보인 남미 더블헤더 전용 스페셜 리버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출전한다.

현대모터스포츠 WRC 스포팅 디렉터 앤드류 위틀리(Andrew Wheatley)는 “파라과이에서의 더블 포디움 덕분에 팀 전체의 사기와 자신감이 높은 상태”라며, “칠레는 노면과 기온, 날씨 등 환경이 다르지만, 내구성과 성능 면에서 한층 넓어진 운용 범위를 확인한 현대 i20 N 랠리1의 강점을 바탕으로 3명의 드라이버 모두 포디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포모는 “지난해 칠레에서 포디움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고, 파라과이에서의 성과 덕분에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빠르고 유기적이면서도 기술적인 스테이지인 만큼 정교한 운전으로 선두권 경쟁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벨기에 출신의 뉴빌 역시 “칠레 노면은 접지력이 높고 마모가 심해 타이어 선택이 까다롭지만, 우리의 목표는 명확히 우승”이라며, “파라과이에서 얻은 데이터와 세팅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속도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경주차에 복귀하는 핀란드 출신의 라피는 “칠레의 도로를 매우 좋아하며, 다시 랠리1 경주차에 타게 되어 정밀하고 과감한 주행으로 팀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현대 모터스포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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