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3R 팀 리뷰] 아우디, 5연속 포인트 획득 실패… 보톨레토 11위·휼켄버그 12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 레볼루트 포뮬러 1(F1) 팀이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경기 초반의 난조를 극복하고 포인트를 향해 추격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5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아우디 팀은 이번 몬자 서킷이 머신 패키지 특성상 가장 힘든 라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절한 피트 전략과 견고한 레이스 페이스, 그리고 이번 대회 가장 빠른 피트 스톱을 선보이며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소프트 타이어로 시작해 3랩째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는 1스톱 전략을 소화하며 11위로 결승선을 통과, 포인트 획득 직전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니코 휼켄버그는 미디엄-하드-미디엄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펼치며 53랩째 1분24초364의 빠른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 오프닝 랩에서 두 드라이버 모두 순위가 밀리며 힘든 출발을 보였으나, 휼켄버그는 버츄얼 세이프티 카(VSC) 타이밍을 활용한 전략적 피트 스톱으로 순위를 회복했다.
보톨레토 역시 후방에서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직선 구간에서 강세를 보인 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 차량들과의 경합 끝에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보톨레토는 “오늘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첫 랩에서 순위를 잃은 후 회복 과정에서 타이어를 다소 과도하게 사용했으나, 레이싱 불스 차량들의 직선 속도가 예상보다 강해 추격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팀은 예상보다 포인트에 훨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머신을 제공해 주었고, 다음 주 마드리드에서는 더 좋은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휼켄버그는 “서킷 특성상 이번 주말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이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며, “두 번째 스타트 이후 순위를 올렸으나, 다시 일부 자리를 내준 부분에 대해서는 복기가 필요하다. 오늘 패키지에서 끌어낼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며, 이제 마드리드로 시선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아우디 레이싱 디렉터 알란 맥니시는 “몬자가 우리 차에 힘든 서킷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두 차 모두 포인트권 바로 뒤에서 마친 것은 견고한 노력의 결과”라며, “드라이버들의 회복 운전, VSC 상황에서의 전략적 판단, 그리고 피트 크루들의 뛰어난 피트 스톱 수행까지 팀 전체의 실행력은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은 몬자 주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검을 마친 뒤 현지시간으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드리드 신설 서킷에서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에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