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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3R 팀 리뷰] 윌리엄스, 몬자서 페이스 회복하며 사인츠 13위·알본 17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레이싱이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치른 끝에 카를로스 사인츠 13위, 알렉산더 알본 1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드 후방에서 출발한 알본과 오프닝 랩 순위 변동을 겪은 사인츠는 경기 초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의 대형 사고로 발령된 적기 상황을 맞아 타이어를 새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다.

한 차례 중단된 경기는 재스타트 절차가 정돈된 뒤 다시 열렸고, 두 드라이버 모두 정석적인 순항에 들어갔다.

28랩째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의 머신 정지로 가상 세이프티 카(VSC)가 발령되자 팀은 전략을 분할했다. 사인츠를 피트로 불러들여 새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시켰고, 알본은 트랙 위에 남는 선택을 했다.

피트 크루의 신속한 작업 덕분에 오콘(하스)을 제친 사인츠는 이어진 스틴트에서 뛰어난 페이스를 바탕으로 전방과의 격차를 좁혔고, 경기 종료 3랩을 남겨두고 쿠르바 그란데(Curva Grande)에서 올리버 베어만(하스)을 추월하며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면, 하드 타이어 1스톱을 노렸던 알본은 레이스 후반 프런트 그립 저하와 전륜 타이어 진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팀의 요청에 따라 후방에서 추격해 온 팀 동료 사인츠에게 자리를 양보한 알본은 47랩째 새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했으나, 선두권 추월로 인한 청기 여파 속에 1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사인츠는 “우선 큰 사고를 당한 르클레르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머신 성능 한계 속에서도 어제 예선과 오늘 결승 모두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며 최선의 레이스를 펼쳤다. 미캐닉의 훌륭한 피트 스톱과 VSC 전략 덕분에 오콘과 베어만을 추월할 수 있었고, 이제 고국에서 열리는 마드리드 레이스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본은 “하드 타이어로 길게 가져가는 도박을 시도했으나, 후반 타이어 성능 저하가 아쉬웠다”며, “새 파워유닛(PU)을 탑재한 덕분에 레이스 페이스 자체는 최근 들어 가장 좋았다. 전략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복기해 다음 주 완전히 새로운 마드리드 서킷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팀 대표 제임스 보울스는 “오늘 레이스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페이스를 확인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사인츠는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의 경기를 펼쳤고, 알본 역시 견고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륜 좌측 타이어 진동 문제와 안정성을 고려해 후반 피트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방에서 시작해 역전 우승을 거둔 키미 안토넬리에게 축하를 전하며, 며칠 뒤 열릴 마드리드 경기를 향해 계속해서 성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F1 팀은 몬차 주말 데이터를 분석한 뒤 현지시간으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드리드 신설 서킷에서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에 참가한다.

사진제공 = 아틀라시안 윌리엄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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