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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EC 5R 팀 리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론스타 르망 7위로 데뷔 최고 성적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미국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COTA)에서 열린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5라운드 ‘론스타 르망’에서 17호 GMR-001 하이퍼카가 7위에 오르며 데뷔 시즌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피포 데라니, 마티스 조베르, 앙드레 로테레르가 호흡을 맞춘 17호차는 변화무쌍한 날씨와 고온의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신뢰성과 안정적인 페이스를 바탕으로 레이스를 완주했다.

경기 전 행사장 인근 비로 추가 포메이션 랩을 거쳐 시작된 레이스에서 로테레르는 스타트 직후 8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백스트레이트 끝에서 3위 추월을 시도하다 스핀하는 접촉 사고가 발생해 순위가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5초 페널티까지 부과 받았다.

이후 17호차 크루는 에너지와 타이어 관리에 집중하며 반격을 도모했다. 경기 중반 데라니의 더블 스티어링 도중 출동한 세이프티 카(SC)를 통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경기 종료 1시간여를 남겨두고 발령된 버추얼 세이프티 카(VSC) 상황을 적극 활용했다.

마지막 스틴트에 나선 조베르는 좌측 타이어 2개만 교체하는 전략적 판단을 통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하이퍼카 클래스 최연소 드라이버인 조베르는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며 트랙 위에서 8위로 올라섰고, 이후 12호 차 캐딜락에 부과된 페널티 덕분에 최종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5월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 기록한 8위를 넘어선 팀의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에 반해 폴-루프 샤탱, 마티유 자미네, 다니엘 준카델라가 승차한 19호 GMR-001 하이퍼카는 마지막 SC 피트 스톱 타이밍이 맞지 않아 재출발 후 추가 피트 스톱을 수행해야 하는 전략적 아쉬움 속에서도 최종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두 차량 동시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19호차 역시 치열한 후반부 경쟁 속에서 선두와 동일한 랩(Lead lap)으로 완주에 성공하며 시즌 개막 전 세운 주요 목표 중 하나를 달성했다.

스포츠 디렉터 가브리엘 타르퀴니는 “GMR-001 하이퍼카가 예선과 결승 모두에서 보여준 성과에 매우 만족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도 “경기 관리 측면에서 날씨 변화에 따른 대응 등 정밀하게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석 엔지니어 저스틴 테일러 역시 “연습 세션과 본선 모두에서 두 차량 모두 기계적 결함 없이 선두 랩으로 경기를 마친 점은 매우 자부심을 느낄 만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7위 달성에 기여한 로테레르는 “경기 초반의 실수를 복구하고 최고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마지막 스틴트를 사수한 조베르는 “콕핏 내부가 매우 뜨겁고 2개의 새 타이어로 싸워야 하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라니 또한 “데뷔 첫해에 이뤄낸 발전과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19호차의 자미네와 준카델라는 전략적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 차량 모두 선두 랩 완주를 이뤄낸 신뢰성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 레이스에서의 반등을 다짐했다.

성공적으로 미국 라운드를 마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펼쳐지는 WEC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에 출전해 연속 포인트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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