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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2R 팀 리뷰] M-스포트 포드, 칠레 랠리서 엇갈린 향방… 맥컬린 7위·암스트롱 33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이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라운드 칠레 랠리에서 엇갈린 향방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칠레 랠리에서 조슈아 맥컬린은 혹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합 종합 7위를 기록했으며, 토요일 전복 사고로 인해 순위가 크게 하락한 존 암스트롱은 마지막 날 복귀해 완주에 성공하며 종합 33위를 기록했다.

포드 푸마 랠리1으로 출전한 맥컬린은 진흙탕으로 변한 금요일 오프닝 레이스부터 차분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팀 동료 암스트롱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금요일을 종합 7위로 마친 맥컬린은 토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타이어 펑크를 겪으며 약 1분의 시간을 잃고 서비스 타임 지연으로 10초의 페널티를 받는 등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오후 루프 정비를 통해 경주차 밸런스를 되찾으며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켜냈다.

일요일 최종 레이스에서는 SS14 주행 중 제동 실수로 언덕과 충돌해 엔진이 꺼지고 전면 범퍼가 손상되는 위험한 순간을 겪기도 했으나, 최소한의 에어로 패키지 상태로 남은 스테이지를 차분히 소화했다.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8위 기록을 세운 맥컬린은 종합 7위를 확정 지으며 지난 파라과이 랠리 6위에 이어 남미 2연전 연속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WRC 최상위 범주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암스트롱은 금요일 경기에서 맥컬린에 불과 2.4초 뒤진 종합 8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토요일 SS8에서 언더스티어로 인해 코스 옆 언덕을 받고 경주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관중들의 도움으로 랠리카를 일으켜 스테이지를 마쳤으나, 냉각 계통 손상이 심각해 당일 리타이어를 선택해야 했다. 팀의 정비를 거쳐 슈퍼 선데이에 복귀한 암스트롱은 마지막 날을 차분히 치러내며 종합 33위로 랠리를 마무리했다.

M-스포트 포드 팀 대표 리차드 밀너(Richard Millener)는 “칠레의 노면 조건은 첫 스테이지부터 마지막까지 매우 혹독했으며, 암스트롱이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맥컬린은 다시 한 번 성숙하고 꾸준한 주행으로 귀중한 포인트를 가져왔다”며, “남미 2연전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과 레슨을 바탕으로 곧 열릴 사르데냐 랠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남미에서의 3주간 일정을 마친 M-스포트 포드는 유럽으로 돌아가 10월에 펼쳐질 13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 출전을 위한 정비에 들어간다.

사진제공 =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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