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5R 팀 프리뷰] TGR 하스, 아제르바이잔 GP서 업데이트 성능 결실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F1 팀이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5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 출격, 최근 도입한 머신 업데이트 패키지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TGR 하스 F1 팀이 출전하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2016년 유럽 GP로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카스피해 연안 도심에 위치한 ‘바쿠 시티 서킷(1랩=6.003km)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시즌 후반기 챔피언십의 향방을 가를 첫 번째 ‘트리플 헤더’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올해 아제르바이잔 GP는 9월 27일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추모의 날 행사 일정을 고려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메인 레이스를 토요일에 개최하는 파격적인 일정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목요일에 연습 세션이 진행되며, 금요일에 예선이 펼쳐진다.
6.003km 길이의 바쿠 시티 0서킷은 몬자 및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고속과 저속이 공존하는 극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세션 초반에는 강렬한 제동 구역과 시야가 가려지는 90도 코너가 이어지며, 8번 코너에서는 서킷 내 가장 좁은 구간인 7.6m 폭의 성벽 구역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야 한다.
이어 올드 타운을 빠져나오면 사이드 바이 사이드 추월이 자주 발생하는 넵치케르 대로의 초고속 직선 구간으로 연결되어 엔지니어들의 완벽한 셋업 능력이 요구된다.
TGR 하스 F1 팀은 지난 마드리드 레이스에서 비록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몬자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된 레이스 페이스를 보여주며 최신 업데이트 패키지의 우수한 성능과 팀의 빠른 적응력을 입증했다.
팀은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예측 불가능한 바쿠 시티 서킷에서 기회를 잡아낸다는 구상이다.
코마츠 아야오 대표는 “지난 마드리드에서 레이스 페이스가 크게 개선되었고, 팀이 최신 패키지에서 필요한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빠르게 배우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긴 직선과 올드 타운의 매우 좁은 구간이 공존하는 바쿠는 셋업 맞추기가 까다롭지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서킷인 만큼 패키지의 잠재력을 해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연습 세션을 통해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려 드라이버에게 머신에 대한 확신을 주고, 우리에게 찾아오는 어떤 기회든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버 라인업 역시 후반기 트리플 헤더의 시작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했다. 올리버 베어만은 “몬자에 도입된 업데이트를 통해 우리가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이번 트리플 헤더를 좋은 흐름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문제없이 깔끔한 주말을 만들어 우리의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에스테반 오콘은 “현재 팀이 잘 협력하고 있고 머신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업데이트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바쿠는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실수가 치명적인 만큼 세션을 거치며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신 업데이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레이스 페이스 개선을 이뤄낸 TGR 하스 F1 팀이 변수가 많은 바쿠 도심 서킷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