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6R] 베르스타펜, 러셀 제치고 ‘바레인 GP in 말레이시아’ 오프닝 연습 세션 톱타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바레인 그랑프리 in 말레이시아’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6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in 말레이시아’ FP1은 10월 2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1개팀 22대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2017년 이후 약 9년 만에 F1을 다시 개최한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이번 세션은 그리드 상의 많은 드라이버에게 트랙을 처음 경험하고 적응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현지 시간 12시 30분에 시작된 60분간의 연습 세션에서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미디엄 타이어를 착용하고 트랙에 나선 가운데, 알핀의 프랑코 콜라핀토와 레이싱 불스의 아르비드 린드블라드 등 일부 드라이버는 소프트 타이어로 세션을 시작했다.
이 중 린드블라드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시즌 5번째 파워유닛을 도입함에 따라 오는 일요일 레이스에서 그리드 최하위 출발이 예상된다.
세션 시작 15분 만에 패스트랩을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베르스타펜의 뒤를 이어 러셀이 2위에 올랐다.
타이틀 파트너인 페트로나스에 대한 헌정 특별 리버리와 업그레이드를 적용하고 출전한 러셀은 트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그의 팀메이트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 그 뒤를 이었다.
세션 중반에 접어들며 드라이버들이 본격적으로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해 어택을 시도함에 따라 순위표가 급변했다.
레드불 레이싱의 아이작 하자르가 잠시 선두로 나섰으나 러셀이 이를 제쳤고, 2017년 말레이시아 세팡의 마지막 승자였던 베르스타펜이 1분37초520의 기록으로 러셀을 0.4초 가까운 차이로 따돌리며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는 첫 번째 섹터에서 패스트랩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고, 지난 아제르바이잔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반전을 노리는 맥라렌은 두 드라이버에게 서로 다른 리어 윙을 적용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세션 후반부에 이르러 러셀과 안토넬리 등 일부 드라이버들은 다시 미디엄 타이어로 돌아가 테스트를 이어갔으며, 챔피언십 리더인 안토넬리는 트랙 밖으로 밀려나는 일촉즉발의 순간을 겪기도 했다.
세션 막바지 에스테반 오콘(하스)과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 간의 가벼운 배틀을 비롯해 여러 드라이버의 기록 경신 시도가 이어진 끝에 체커기가 휘날렸다 .
FP1 결과 베르스타펜이 1분37초520의 기록으로 1위를 확정지었으며, 러셀과 하자르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톱3을 완성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은 안토넬리를 사이에 두고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고, 가슬리,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 린드블라드, 니코 휼켄버그(아우디)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이 완성됐다.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란도 노리스는 각각 11위와 12위에 머물렀으며, 가브리엘 보톨레토(아우디),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오콘과 올리버 베어만(하스)이 13위부터 16위를 기록했다.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스)은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를 거느리고 17위를 기록했으며, 캐딜락의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지오 페레즈가 21위와 22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FP1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드라이버와 팀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뒤 현지 시간 16시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연습 세션(FP2)을 통해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메르세데스, 페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