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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6R] 베르스타펜, 해밀턴 제치고 ‘바레인 GP in 말레이시아’서 시즌 첫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레드불 레이싱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6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in 말레이시아’ 예선에서 Q1부터 Q3까지 전 세션을 지배하며 시즌 첫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10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진행된 예선에서 베르스타펜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분35초130의 기록으로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 루이스 해밀턴을 0.298초 차로 제치고 올 시즌 첫 맨 앞줄 출발 자리를 확보했다.

예선 마지막 세션 Q3에서 레드불 레이싱은 원투 기록을 눈앞에 두었으나, 페라리의 루이스 해밀턴이 막판 어택을 성공시키며 아이작 하자르를 3위로 밀어냈다. 3위를 기록한 하자르는 이번 레이스에서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해밀턴의 막판 기록 경신으로 메르세데스의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는 톱3 진입에 실패하며 4위에 머물렀고,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5위로 뒤를 이었다.

맥라렌의 란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사이좋게 6,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 아우디의 가브리엘 보톨레토 순으로 톱10을 완성하며 Q3 세션을 마감했다.

앞서 진행된 Q2 세션에서는 레이싱 불스의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파워유닛 교체로 인한 그리드 최하위 출발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팀메이트 리암 로손에게 토우(Tow)를 제공하며 선전을 도왔으나, 로손이 11위에 머무르며 아쉽게 Q3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 비해 눈에 띄는 기량 향상을 보인 애스턴마틴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이 각각 12위와 14위를 차지했고,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가 13위에 자리했다.

알핀의 프랑코 콜라핀토와 린드블라드는 그리드 페널티로 인해 Q2에서 타임 기록을 측정하지 않았다. 특히, 콜라핀토는 지난 바쿠에서의 충돌 사고로 인한 5그리드 강등과 엔진 교체에 따른 1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함께 적용받는다.

Q1 세션에서는 아우디의 니코 휼켄버그 근소한 차이로 Q2 진출에 실패하며 16위에 머물렀다. 그 뒤로 하스의 올리버 베어만과 에스테반 오콘이 17위, 18위에 그쳤으며, 오콘은 피트 출품 타이밍이 너무 빨라 기회를 놓쳤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20위는 윌리엄스의 알렉산더 알본이 차지했으며, 캐딜락의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지오 페레즈가 최하위권인 21위와 22위에 머물렀다. 다만 이들은 앞선 드라이버들의 그리드 강등 페널티 적용에 따라 결승 레이스에서는 출발 순위가 일부 상승할 예정이다.

예선 일정을 마친 드라이버와 팀들은 최전방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는 베르스타펜을 필두로 본 레이스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메인 피트 및 그리드 대결을 준비하게 된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페라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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