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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TCR 월드투어 5R] 아즈코나, 대한민국 인제 레이스 예선 1위 기록… 단일 시즌 최다 폴 신기록 작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의 미켈 아즈코나가 현대자동차의 홈 레이스인 대한민국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6 금호 FIA TCR 월드투어’ 5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레이스1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그 뒤를 이어 팀 동료 노버트 미첼리츠가 2위에 올라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레이스1 프론트 로우를 확보, 우승을 위한 최상의 출발 위치를 선점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즈코나는 이번 예선 1위로 미사노, 폴 리카르, 빌라 리얼에 이어 올해에만 4번째 폴 포지션을 기록, 남은 3개 라운드를 남겨둔 시점에서 단일 시즌 최다 폴 포지션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예선 1위에게 부여되는 드라이버 포인트 15점을 추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인 지리 사이언 레이싱의 산티아고 우루티아와의 점수 차를 줄여 단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예선 Q1에서는 SP 컴페티시옹의 오렐리앙 콤테가 1분40초101의 타임으로 TCR 월드투어 인제 스피디움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최속 타이밍을 기록했다.

반면, TCR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한 6명의 드라이버는 Q2 진출이 무산되었으며, ATE 레이싱 바이 DM23의 디에고 모란이 클래스 폴 포지션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예선 Q2에서 아즈코나는 첫 번째 플라잉 랩에서 1분40초438로 잠정 1위에 오른 뒤, 두 번째 플라잉 랩에서 자신의 기록을 0.2초 단축하며 최종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미첼리츠와 테드 비요크(지리 사이언 레이싱)가 마지막 코스-인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우루티아는 4위에 그쳤다.

그러나 4위를 기록한 우루티아는 엔진 교체에 따른 12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적용받아 레이스1에서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3위 비요크와 5위 얀 에를라셰(지리 사이언 레이싱)가 두 번째 줄에서 레이스1을 시작하게 됐다.

Q1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Q2에서 6위에 그친 콤테와 ETS 게스트 스타 트로피 최고 순위를 기록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성이 레이스1 그리드 세 번째 줄을 확보했다.

10위를 기록한 빅토르 안데르손(SP 컴페티시옹)은 1위부터 10위까지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되는 레이스2에서 잠정 폴 포지션을 확보 했으나, 뒷 순위인 마칭화(지리 사이언 레이싱)의 1레이스 패스티스트 랩 기록 여부에 따라 그리드 변동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시즌 4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한 아즈코나는 “현대의 홈 레이스에서 팀이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지리 사이언 레이싱의 기세가 강해 차를 완벽하게 튜닝하고 실수 없이 운전해야 했다”며, “챔피언십 포인트 15점을 더해 기쁘다. 하지만, 여전히 경주마다 집중하고 있으며, 결승에서도 이 포지션을 유지해 한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위를 차지한 비요크는 “인제 스피디움은 접지력이 낮아 매우 도전적이지만, 내 주행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추월 구간이 많고 오프닝 라인이 넓은 트랙 특성을 활용해 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으나 예선 6위에 머문 콤테는 “Q1의 속도를 Q2에서 유지하지 못해 아쉽지만, 차의 속도 자체는 빠르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2026 금호 FIA TCR 월드투어’ 5라운드 레이스1은 잠시 후 오후 3시 30분에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0분+1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WSC/Paddocker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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