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TCR 월드투어 5R] 아즈코나, 레이스1 폴투윈으로 시즌 2승 달성… 챔피언십 선두 탈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의 미켈 아즈코나가 현대자동차의 홈 레이스인 ‘2026 금호 FIA TCR 월드투어’ 5라운드 대한민국 인제 대회 레이스1에서 완벽한 폴투윈(Pole-to-Win)을 달성하며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10월 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레이스1에서 아즈코나는 폴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그 뒤를 이어 지리 사이언 레이싱의 테드 비요크가 첫 번째 코너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의 노버트 미첼리츠를 위협했으나, 순위를 뒤집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얀 에를라셰(지리 사이언 레이싱)가 4위를 유지했으나, 오렐리앙 콤테(SP 컴페티시옹)와 홈 레이스에 출전한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4랩째 콤테와 박준성이 동시에 에를라셰를 추월하며 각각 4위와 5위로 올라섰고, 콤테는 선두 그룹에 바짝 붙으며 2위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후반인 14랩 마지막 코너에서 비요크가 미첼리츠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비요크는 추격을 털어내며 격차를 벌렸고, 미첼리츠는 체커기를 받을 때까지 5랩 동안 콤테의 맹렬한 추격을 막아내며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엔진 교체 페널티로 후방에서 출발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산티아고 우루티아(지리 사이언 레이싱)와 마칭화(지리 사이언 레이싱)는 TCR 아시아 클래스 드라이버들을 연이어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각각 9위와 10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레이스 결과로 아즈코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우르티아를 19점 차이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으며, 3위로 경기를 마친 미첼리ㅣ츠 역시 포인트 격차를 줄이며 우르티아에 16점 차로 바짝 다가섰다.
5위를 차지한 박준성은 ETS 게스트 스타 트로피(EST Guest Star Trophy)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디에고 모란이 올 시즌 TCR 아시아 시리즈 첫 번째 승자가 되었다.
레이스1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한 비요크는 레이스2에서 그리드 순위가 8번에서 7번으로 한 계단 상승했다.
시즌 2승이자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한 아즈코나는 “팀을 위해 매우 기쁘다. 접지력이 낮은 이 트랙에서는 스타트가 핵심이었는데 완벽하게 출발할 수 있었고,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며, “폴 포지션과 레이스 우승을 동시에 거두고 현대의 홈 레이스에서 좋은 포인트를 쌓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를 차지한 비요크는 “현대의 홈 트랙에서 타이어를 관리하며 기회를 노린 끝에 미첼리스를 추월할 수 있었다. 현대의 우승을 축하하며 다음 중국 라운드에서는 반전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3위에 오른 미첼리츠는 “경기 후반 프론트 타이어 마모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3위라는 최선의 결과를 얻었고, 아즈코나의 우승과 대량 득점으로 팀 전체에 최고의 하루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2026 금호 FIA TCR 월드투어 5라운드 레이스2는 10월 4일 오전 10시 40분에 시작되며, 예선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리버스 그리드 적용에 따라 SP 컴페티시옹의 빅토르 안데르손이 폴 포지션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