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6R 팀 리뷰-결승] 알핀, 타이어 전략 실패로 노포인트… 가슬리 16위·콜라핀토 13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WT 알핀 F1 팀이 기상 변수 속에서 치러진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6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인 말레이시아’ 결승에서 타이어 선택 도박이 실패로 돌아가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펼쳐진 이번 레이스는 시작 직후 비로 인해 스타트가 지연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전개됐다.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피에르 가슬리와 2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프랑코 콜라핀토는 모두 신품 소프트 타이어로 레이스를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트랙이 늦게 마르면서 극심한 타이어 손실을 입고 순위 싸움에서 밀려났다.
경기 막판까지 회복을 위해 다각도의 피트스톱 전략을 시도했으나, 콜라핀토가 출발 위치보다 순위를 올린 13위에 그쳤고, 가슬리는 16위에 머무르며 두 드라이버 모두 노포인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고문은 “주말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두어왔으나, 레이스에서 팀 차원의 판단이 적절하지 못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타이어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드라이 트랙에서의 레이스 페이스는 긍정적이었던 만큼 남은 레이스 동안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5위 추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슬리는 “소프트 타이어 출발 판단은 팀 전체의 결정이었다. 그러나, 노면이 젖어 있어 큰 시간을 잃었고, 이후 모든 변수가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아쉬운 결과지만 팀으로 뭉쳐 남은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다시 포인트 복귀를 노리겠다”고 밝혔으며, 바쁘게 피트스톱을 소화해 준 피트 크루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콜라핀토 역시 “그리드 위치와 비라는 변수를 고려해 리스크를 감수했으나, 트랙이 예상만큼 빠르게 마르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아쉬운 결정이었지만, 드라이 타이어에서의 차량 페이스가 매우 좋았던 만큼 남은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해 챔피언십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타이어 전략의 아쉬움을 남긴 BWT 알핀 F1 팀은 아시아 트립플 헤더의 마지막 무대인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분위기 반전과 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BWT 알핀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