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6R 팀 리뷰-결승] 아우디, 바레인 GP서 아쉬운 11위로 포인트 획득 실패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 레볼루트 포뮬러 1(F1) 팀이 혼란과 변수가 이어진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6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in 말레이시아’ 결승에서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포인트 수성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11위에 머무르며 노포인트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열린 이번 레이스는 그리드 출전 직전 기습적인 스콜성 폭우가 쏟아지며 스타트가 지연되는 등 시작부터 험난한 기상 조건 속에서 치러졌다.
과감한 타이어 선택과 전략적인 드라이빙으로 승부수를 던진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니코 휼켄버그는 경기 후반 한때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포인트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레이스 막판 재개된 세이프티 카(SC) 상황 이후 추격을 허용하며 최종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쉬운 결과를 남긴 휼켄버그는 “시작 직후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 빠르게 교체한 판단이 적절했고, 드라이빙 자체는 깨끗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포인트를 지켜내기에는 레이스 페이스가 조금 부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팀 동료인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첫 번째 SC 재개 당시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보톨레토는 이 사고로 프론트 윙과 플로어에 손상을 입은 데 이어 10초 페널티까지 부여받아 대열 후방으로 밀려났고, 결국 경주차 손상을 안은 채 18위로 겨우 레이스를 완주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보톨레토는 “사인츠와의 충돌로 상대와 팀 모두의 레이스를 어렵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이번 경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반전을 노리겠다”고 사과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알란 맥니시 레이싱 디렉터는 “시작 단계부터 타이어 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판단해 초기 순위를 회복하는 등 전략과 타이어 선택은 적절했으나,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2경기 연속으로 마지막 라프에 포인트를 놓쳐 매우 아쉽다”며, “주말 내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다음 경기인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는 톱10 진입을 위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시아 트립플 헤더의 마지막 무대인 싱가포르 그랑프리로 이어지는 다음 라운드에서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이 아쉬움을 털어내고 포인트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