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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6R 팀 리뷰-결승] 하스, 타이어 전략 아쉬움 속 노포인트… 베어만 14위·오콘 15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F1 팀이 기상 변수와 타이어 전략의 아쉬움 속에서 치러진 ‘바레인 그랑프리 인 말레이시아’ 결승에서 올리버 베어만 14위, 에스테반 오콘 15위를 기록, 노포인트로 레이스를 마쳤다.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1랩=5.543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6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인 말레이시아’ 결승은 시작 직전 폭우와 하이브리드 파워 제어 소프트웨어 문제 등으로 출발이 두 차례 지연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시작됐다.

TGR 하스 F1 팀은 16번 그리드의 베어만에게 소프트 타이어를, 17번 그리드의 오콘에게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를 장착시키는 서로 상반되는 전략을 선택했다.

젖은 노면을 활용한 오콘은 경기 초반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력한 포인트 획득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트랙이 마르며 소프트 및 하드 타이어로 교체한 이후 피트스톱 실수와 페이스 저하로 순위가 밀려나 결국 1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면 초기 노면 조건으로 인해 초반 순위가 20위까지 떨어졌던 베어만은 이후 하드 타이어를 바탕으로 꾸준히 페이스를 올리며 추격전을 펼친 끝에 14위까지 순위를 회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팀 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종합 7위(27포인트)를 유지한 가운데, 코마츠 아야오 대표는 “전략 분할 결정과 베어만의 타이어 교체 타이밍 판단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초반 오콘의 페이스는 매우 강력했으나, 피트 진입 시의 실수와 타이어 과모마로 경기 흐름이 무너졌다. 이번 경기를 개선의 기회로 삼아 다가오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반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베어만은 “초반 시간 손실이 크긴 했지만 차량의 페이스 자체는 매우 빨랐고, 포인트권에 근접할 수 있었다”며, “초기 타이어 선택이 적절했다면 포인트 다툼이 가능했을 것인 만큼 노면이 매끄러운 싱가포르에서는 더 좋은 주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콘 역시 “초반 6위까지 치고 나가는 등 페이스는 양호했으나, 피트스톱 이후 순위가 밀려나 아쉽다”며, “더 좋은 전략적 선택이 있었다면 레이싱 불스와 치열한 다툼을 이어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쉬운 결승 결과를 뒤로한 TGR 하스 F1 팀은 10월 9일부터 진행되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다시 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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