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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포르쉐, 다재다능한 매력의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 8세대 911 기반 첫 GT ‘신형 911 GT3’ 국내 첫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는 14일 ‘스포츠 모빌리티 오브 투데이 앤 투모로우’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제품 전략을 강조한 출시 기념 특별 전시회를 개최, 다재다능한 매력의 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8세대 911 기반의 첫 번째 GT 모델 ‘신형 911 GT3’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며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911 GT3’는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및 전기 모델에 집중하는 포르쉐의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형 911 GT3를 시작으로 카이엔 터보 GT, 718 카이맨 GT4 등 포르쉐 레이싱 DNA를 반영한 GT 모델과 하이 퍼포먼스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이어 나갈 계획”이며, “포르쉐 전동화 제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보답하고자 타이칸 국내 출시 1년 만에 다재다능한 매력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선보이며 제품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덧붙였다.

 

[100% 순수 전기차 2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브랜드 최초의 CUV이자 두 번째 100% 순수 전기차로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800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사륜 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새로운 하이테크 섀시로 온·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보장한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mm 더 늘어난 헤드룸과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1200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는 크로스 투리스모는 전기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진정한 올 라운더(all-rounder)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93.4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380마력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35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다.

최고출력 490마력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240km/h다.

최고출력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5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3종의 국내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각각 287km, 287km, 274km이다.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며, 기본 사양의 ‘자갈(Gravel)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킨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또한,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위해 패키지 사이즈와 핸들링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리어 캐리어를 개발했다.

리어 캐리어는 다양한 유형의 자전거에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도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동시에 3대의 자전거 적재가 가능하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12월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4S와 터보 모델을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1억3800만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1억5450만원,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2억60만원이다.

 

[모터스포츠 DNA와 혁신 기술 결합한 ‘신형 911 GT3’]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는 14일 8세대 911 기반의 첫 번째 GT 모델 ‘신형 911 GT3’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911 GT3’는 레이스 트랙과 일상에 모두 잘 어울리는 완벽한 고성능 스포츠카로 모터스포츠 유전자와 혁신 기술을 결합해 스포티함의 정수를 반영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와 함께 개발한 ‘신형 911 GT3’에는 순수 레이싱 기술이 폭넓게 적용된다.

특히,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 정교한 에어로다이내믹의 스완 넥(swan neck) 리어 윙, 성공적인 GT 레이스카 911 RSR에서 가져온 디퓨저가 특징이다.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는 자연흡기 4.0 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은 내구 레이스를 통해 검증된 ‘신형 911 GT3 R’의 구동계를 기반으로 한다.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탑재한 ‘신형 911 GT3’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8km/h 다.

새로운 윙과 디퓨저 요소 덕분에 고속 코너링 때 다운포스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모터스포츠 경험에서 쌓은 정교한 에어로다이내믹 노하우를 활용해 공기저항 계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더 큰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신형 911 GT3’의 모든 디테일 요소에는 레이싱 유전자가 반영된다. 현행 911 모델의 특징이 반영된 콕핏에는 트랙 스크린을 추가해 버튼을 누르면 1만rpm까지 엔진 회전수를 표시한 중앙 타코미터 양쪽에 서킷 주행에 필요한 정보인 타이어 공기압, 오일 압력과 온도, 연료 탱크 레벨과 냉각수 온도가 표시된다.

‘신형 911 GT3’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제품을 비롯해 탄소섬유 경량 루프 등 GT3 전용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탄소섬유 사이드 미러 커버, 다크틴트 처리된 LED 매트릭스 메인 헤드라이트, 레드 컬러 요소를 없앤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리어 라이트도 주요 특징이다.

이외에도 타코미터,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 외관 컬러(또는 개인화 컬러)에 맞춘 안전벨트와 트림 스트립은 우아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신형 911 GT3’ 구매 고객을 위해 포르쉐 디자인이 제작한 특별한 디자인의 ‘911 GT3 익스클루시브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인다.

‘신형 911 GT3’와 마찬가지로 역동적인 디자인, 일관된 성능, 고품질 기술이 돋보이며,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반영한 하우징은 GT3 엔진의 커넥팅 로드처럼 견고하고 가벼운 티타늄 소재로 제작되었다.

‘신형 911 GT3’의 휠을 연상시키는 와인딩 로터로 구동되며, 다이얼 컬러는 ‘신형 911 GT3’의 외관 컬러와 동일하게 맞출 수 있다.

포르쉐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911 GT3’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2억2000만원이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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