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 기념 ‘우라칸 스페셜 에디션’ 3종 세계 최초 공개… 라인업별 60대 한정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4월 21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한정판 ‘우라칸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 및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우라칸 STO, 우라칸 테크니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의 60주년 기념 모델로 라인업 별 60대 한정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우라칸 60주년 스페셜 에디션 라인업은 모두 V10 엔진이 장착되며 모델 별로 두 가지 옵션이 적용된다.
각각의 모델은 명확한 특징과 독자적인 라인을 강화해 람보르기니의 전통을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각 차량에는 ‘1 of 60(60대 중 하나)’라고 새겨진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와 함께 도어와 좌석을 수놓는 ‘60주년’ 로고로 특별함을 더했다.
‘우라칸 STO(슈퍼 트로페오 오몰로가타)’는 자연 흡기형 V10 엔진을 탑재해 우라칸 라인업 중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준다.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모두 고성능 스포츠웨어와 팀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톤온톤 형태로 컬러감을 매치했다.
첫 번째 모델은 블루 컬러를 특징으로 하는데, 블루 아이게우스의 차체 색상에 블루 아스트라이오스 컬러 요소로 장식되며, 블루 미라 마감의 노출된 탄소섬유와 조화를 이룬다.
인테리어는 블랙컬러 네로 코스무스와 그레이컬러의 그리지오 옥탄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네로 에이드 가죽의 디테일, 블루 아몬의 대비되는 자수 컬러를 특징으로 한다.
두 번째 버전은 그리지오 텔레스토와 네로 녹티스가 노출된 탄소섬유와 조화로운 차체를 선보인다.
블랙 컬러 네로 코스무스와 그레이 컬러 그리지오 옥탄 알칸타라 인테리어는 로소 알라라 스티칭 가죽 디테일이 특징이다.
두 버전 모두 시트에 60주년 기념 로고가 수 놓여 있고, 매트 블랙 마감의 20인치 단조 알루미늄 HEK 휠(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전용 휠)이 장착돼 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가장 범용성이 높은 모델로 서킷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도 완전한 주행을 선보인다. 특히, 모터스포츠의 영감과 이탈리아 국기(삼색)의 색상을 세련된 방식으로 접목했다.
첫 작품은 그레이 컬러 그리지오 텔레스토의 차체로 네로 녹티스와 로소 마스 디테일이 특징으로 하며, 네로 에이드 알칸타라와 로소 알라라의 인테리어를 이루고 있다.
다른 버전은 화이트 컬러인 비앙코 아소포 차체에 그린컬러 베르디 바이퍼 라인에 의해 특별함을 강조한다. 두 스페셜 버전 모두 20인치 다미소 광택 블랙 휠을 장착하고 있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우라칸 시리즈 중 가장 라이프 스타일 측면에 포커스한 모델로 오픈 에어 구조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는 물론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블루 르망과 화이트 컬러 비앙코 아이시의 디테일 대조를 통해 차체를 이룬다. 네로 에이드 알칸트라 인테리어에도 동일한 배색이 사용되며, 블루 아몬 자수와 화이트 컬러 비앙코 레다 파이핑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른 버전에서는 화이트 컬러 비앙코 아이시 차체와 그린컬러 베르데 바이퍼가 조합되었으며, 인테리어는 로소 알라라와 비앙코 레다가 조합된 네로 에이드 알칸트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스페셜 버전 모두 20인치 다미소 광택 블랙휠을 사용한다.
한편, 60주년 기념 우라칸 스페셜 에디션 공개 행사는 밀라노 세게리아에서 열렸다. 전시공간에는 지난달 출시된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도 전시되며,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월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 리모델링 기념 ‘1963년 시작된 미래’전을 통해 시작됐다. 이후 람보르기니 데이 일본(스즈카에서의 60주년), 람보르기니 데이 영국이 개최됐다.
특히, 5월 24일 이탈리아에서 ’60주년 기념 지로’ 투어가 개최되며, 5월 28일 볼로냐 마지올레 광장에서 펼쳐지는 폐막식에는 150대 이상의 람보르기니 자동차가 동원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