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X, 엔비디아 ‘DRIVE AGX Thor’ 개발자 키트에 핵심 에코시스템 및 통합 파트너 참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블랙베리 리미티드 사업부인 QNX가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DRIVE AGX Thor’ 개발자 키트 공식 출시와 함께 핵심 에코시스템 및 통합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QNX® OS for Safety 8이 통합된 이 플랫폼은 최첨단 AI 성능, 안전 기능, 그리고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개발자들이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의 설계, 테스트,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NVIDIA AGX Thor 시스템온칩(SoC)이 탑재되어 있으며,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위해 최대 2,000 FP4 연산 성능과 1,000 INT8 TFLOPS(테라플롭스)의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 하드웨어에는 자동차용 기능 안전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엔비디아 헤일로스(NVIDIA Halos)’ 아키텍처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OS(NVIDIA DriveOS)’가 탑재되어 있다.
엔비디아의 통합 안전 시스템인 헤일로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 스택, 센서, 그리고 이중화된 컴퓨터를 통해 차세대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riveOS 스택의 일부로 통합된 QNX® OS for Safety는 자동차 업계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및 보안 표준인 ISO 26262 ASIL-D와 ISO 21434 인증을 사전 획득한 실시간 운영체제다.
이러한 통합을 통해 개발자들은 자율주행을 위한 지능적이고 안전하며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보다 신뢰성 있게 구축할 수 있다.
QNX 제품,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 존 월은 “차량이 점점 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개발자들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동시에, 엄격한 안전성과 보안 기준까지 충족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토르 개발자 키트에 새롭게 출시한 QNX OS for Safety 8을 탑재하여, 검증된 산업 표준 플랫폼을 제공하고, 성능 저하 없이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며 인증 절차도 한층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QNX는 BMW, 보쉬, 콘티넨탈, 동펑자동차그룹, 지리,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주요 OEM 및 Tier 1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를 대비해 채택되고 있는 높은 신뢰성을 갖춘 소프트웨어다.
QNX는 디지털 콕핏부터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도메인 컨트롤러까지 미래 대비(Future-proof) 엔지니어링 설계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사진제공=QN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