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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8월 글로벌 시장 1만15대 판매… 전년 대비 12.3%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가 8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15대(CKD 포함)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일 쌍용차 발표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내수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8038대를 판매했으며, 수출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한 1977대(CKD 포함)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둔화 및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세로 나타났다.

내수에서도 코란도 신차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1.2% 감소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난 13일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코란도가 전월 대비 39.4%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내수판매가 전년 누계대비 3.3%의 증가세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직 라인업 개편이 진행중인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16.4% 감소했지만, 코란도 선적이 진행되면서 CKD를 제외한 완성차 수출은 전월 대비 10.4% 증가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9월부터는 코란도 M/T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인 만큼 수출 실적 역시 한층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7만2695대, 수출(CKD 포함) 1만8383대 등 총 9만1078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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