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1.5% 증가… ‘벤츠 E 250’ 7개월 연속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4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2945대로 집계, 전월 대비 6.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8430대를 신규 등록해 32.96%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6113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8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1320대를 신규 등록해 5.16%의 점유율을 기록한 아우디가 차지, 13개월 연속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달 6위를 기록했던 볼보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1263대를 기록, 4.94%의 점유율로 4위로 올라섰다.

폭스바겐은 전년 동월 대비 19.7% 감소한 1080대를 신규 등록해 5위로 한 단계 하락했으며, MINI 1051대, 지프 1001대 순으로 월 1000대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포르쉐 978대, 포드 902대, 렉서스 826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포드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을 펼쳤다.

3개월 연속 Top10에 이름을 올렸던 쉐보레는 전년 동월 대비 35.0% 감소한 737대 판매에 그치며 11위를 기록, 지난 3월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에서는 2,000cc 미만이 1만4623대로 집계돼 57.2%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00cc ~ 3000cc 미만 8395대(32.8%), 3,000cc ~ 4,000cc 미만 1812대(7.1%), 4000cc 이상 238대(0.9%), 기타(전기차) 510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831대(81.4%), 미국 3163대(12.4%), 일본 1584대(6.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537대(49.0%), 하이브리드 7082대(27.7%), 디젤 3638대(1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11대(7.1%), 전기 510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5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6129대로 63.1%, 법인구매가 9449대로 36.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23대(31.1%), 서울 3564대(22.1%), 부산 976(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15대(35.1%), 부산 2272대(24.0%), 대구 1055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의 경우 트림별로는 1499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1위를 차지, 7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그 뒤로 912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과 73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매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3174대로 집계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연료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 250(1499대),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539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912대)가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4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9만7486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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