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3.3% 증가… ‘벤츠 E 250’ 베스트셀링카 탈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7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4389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5.8% 증가한 7083대를 신규 등록, 29.04%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11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MW는 전년 동월 대비 57.8% 증가한 6022대를 신규 등록해 24.69%의 점유율로 11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아우디가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2632대를 신규 등록해 2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6월 5위를 기록했던 볼보는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1153대를 신규 등록해 4위로 올라섰으며, 렉서스 1027대, 지프 1003대 순으로 이어지며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4위를 기록했던 폭스바겐은 전년 동월 대비 15.8% 감소한 941대를 신규 등록해 7위로 밀려났으며, MINI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가입 브랜드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327대를 신규 등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3.5% 증가를 기록한 혼다로 나타났으며, 지프가 144.6%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612대(55.8%), 2000cc~3000cc 미만 7480대(30.7%), 3000cc~4000cc 미만 2558대(10.5%), 4000cc 이상 245대(1.0%), 기타(전기차) 494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4대(82.2%), 미국 2300대(9.4%), 일본 2045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42대(49.8%), 하이브리드 7242대(29.7%), 디젤 3102대(1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389대 중 개인구매가 1만5179대로 62.2%, 법인구매가 9210대로 37.8%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23대(31.8%), 서울 3289대(21.7%), 부산 952(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471대(37.7%), 부산 2002대(21.7%), 대구 109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의 경우 트림별로는 1118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지난 6월 빼앗겼던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으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그 뒤로 880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매틱과 678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 집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2567대를 신규 등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각각 1598대, 1522대를 신규 등록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연료별 집계에서는 가솔린의 경우 트림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1위를 차지했으며, 디젤과 하이브리드의 경우 880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매틱과 678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7만2146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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