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쌍용차, 12월 판매 전년 대비 17.1% 감소… 2021년 8만4496대 판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2021년 12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CKD를 포함해 총 8785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12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를 면치 못했으나, 12월 한 달간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한 결과 2개월 연속 8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12월 내수는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이 일부 해소되면서 2021년 월 평균 판매대수를 상회하는 5810대를 기록해 회복세가 유지됐다.

수출 역시 5000여 대가 넘는 백 오더 일부 해소를 통해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회생절차 진행과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면서 2021년 한 해 동안 내수 5만6363대, 수출 2만8133대 등 총 8만4496대를 기록, 전년 누계 대비 21.3%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 들어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해 나가면서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한 결과 4분기 동안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여전히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출고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전 라인(1,3라인) 모두 특근 및 잔업을 시행하는 등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이렇듯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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