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5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4% 감소… ‘벤츠 E 350 4매틱’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5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3512대로 집계,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7388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전월 대비 5.5% 감소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6402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4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집계에서 4위를 기록했던 아우디는 전월 대비 77.5% 증가한 1865대를 신규 등록해 1182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으며, 전월 대비 39.5% 증가를 기록한 폭스바겐은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1087대를 신규 등록한 MINI가 차지했으며, 지난 4월 집계에서 3위를 차지했던 볼보틑 1015대 등록에 그치며 6위를 차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한 브랜드는 6개에 그쳤으며, 포르쉐(702대), 지프(591대), 링컨(582대), 토요타(480대) 순으로 톱10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집계에서 10위를 차지했던 렉서스는 391대 신규 등록에 그치며 13위를 기록했으며, 깜짝 11위를 기록했던 폴스타 역시 150대 신규 등록에 그치며 15위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771대(62.8%), 2,000cc~3,000cc 미만 6,123대(26.0%), 3,000cc~4,000cc 미만 1,224대(5.2%), 4,000cc 이상 344대(1.5%), 기타(전기차) 1,050대(4.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59대(86.2%), 일본 1,136대(4.8%), 미국 2,117대(9.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456대(48.7%), 하이브리드 7,014대(29.8%), 디젤 3,101대(13.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91대(3.8%), 전기 1,050대(4.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51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027대로 59.7%, 법인구매가 9,485대로 40.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62대(32.5%), 서울 3,016대(21.5%), 인천 818대(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39대(35.2%), 부산 2,040대(21.5%), 대구 1,192대(12.6%)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2010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이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차지했으며, 1329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과 1028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전반적인 물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0만8314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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