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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스페인·그리스서 ‘2023 올해의 차’ 수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 스포티지가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각각 ‘2023 올해의 차’를 수상, 경쟁이 치열한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탁월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먼저 기아는 스페인 유력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ABC 올해의 차’에서 스포티지가 처음으로 최고의 영예를 수상했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는 ‘ABC 올해의 차’는 현지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어워드로 꼽히며, 올해는 34명의 주요 언론사 자동차 기자와 일반인의 투표로 최종 올해의 차를 결정했다. 심사 부문은 디자인, 신기술, 신뢰도, 동력성능, 안전 등이다.

스포티지는 최종 25.13%를 득표해 르노 아스트랄(15.30%), 쿠프라 본(8.59%), 푸조 308(7.12%), 오펠 아스트라(6.20%), 알파-로메오 토날레(6.14%) 등을 제치고 ‘2023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스페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이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테리어와 우아하고 볼륨감 넘치는 외장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그리스에서도 스포티지는 낭보를 이어갔다. 그리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최근 스포티지를 ‘2023 그리스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25명의 그리스 자동차 기자단으로 구성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 11월 스포티지를 포함해 10개의 후보 차종을 선정했으며, 이후 시승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스포티지는 총점 399점을 획득해 경쟁차들을 큰 점수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오펠 아스트라는 276점을 받았으며 이어 BMW X1은 258점, 푸조 308은 258점, DS 4는 239점,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는 226점 등이었다.

스포티지는 안전, 신기술, 품질, 드라이빙 등은 물론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의 최첨단 혁신 사양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준중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기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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