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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영국 왓 카 어워즈서 ‘2023 올해의 패밀리 SUV’ 선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 스포티지가 영국의 자동차 어워드인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 쟁쟁한 경쟁차종을 꺾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이번에 평가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9,655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2022년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기아 영국법인장 폴 필포트는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가장 기대되는 차(Reader Award)’로 선정, 2관왕을 달성했다.

오직 독자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오른 것은 EV9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일반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입증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전동화 SUV로,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왓 카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45만2068대가 판매, 기아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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