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8.3%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총 25만952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6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6301대, 쏘렌토 1만8975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쏘렌토의 선전에 힘입어 4만908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4225대가 판매됐다.

RV는 6835대가 판매된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948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58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2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0만994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363대 판매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 2만2182대, K3(포르테) 1만515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는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265대 등 총 493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04.6%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며 2분기에는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4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19만826대, 해외 83만5441대 등 총 102만7775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1.1% 증가했다.

사진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