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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2023년 상반기 우루스·우라칸 인기 속 14억2100만 유로 매출액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3년 상반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우루스와 우라칸의 인기에 힘입어 총 5341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 14억210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슈퍼 SUV 우루스와 V10 슈퍼 스포츠카 우리칸 라인업은 2024년 하반기까지 생산분이 모두 완판됐다.

람보르기니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4억5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매출액 순이익률(RoS) 역시 32.1%로 향상됐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상반기 달성한 기록적인 결과를 전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람보르기니는 올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레부엘토 출시와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에 따라 설계된 최첨단 레이스카 SC63 발표하는 등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는 “모든 주요 재무 지표에서 더욱 기록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럭셔리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반기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가 기록적인 한 해를 마감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륙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2,285대, 아메리카 1,857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199대의 자동차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625대가 인도되며 1위를 유지했으며, 영국(514대), 독일(511대), 중국·홍콩·마카오(450대), 일본(280대), 이탈리아(270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3년 상반기 동안 182대가 고객에게 인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23년 3월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출시와 함께 내구레이스 경쟁하기 위해 설계된 최상위 LMDh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SC63를 7월 공개하는 등 전동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레부엘토는 출시와 동시에 2년 치 생산량의 주문을 확보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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