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3년 7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3% 감소… BMW 2개월 연속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7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1138대로 집계, 전월 대비 21.0%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5931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8.06%의 점유율을 기록, 5394대를 신규 등록해 25.52%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 6월 실적에서 5위까지 밀려났던 아우디는 1504대를 신규 등록해 3위로 올라서며 올 시즌 4번째 3위를 기록했으며, 1409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 번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9위를 기록했던 폭스바겐은 1195대를 신규 등록하며 5위에 랭크됏으며, 1088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가 6위를 기록하며 월 1000대 이상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포르쉐 953대, MINI 798eo, 토요타 622대, 쉐보레 539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람보르기니, GMC 2개 브랜드만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63대(53.3%), 2,000cc~3,000cc 미만 6,330대(29.9%), 3,000cc~4,000cc 미만 1,004대(4.7%), 4,000cc 이상 464대(2.2%), 기타(전기차) 2,077대(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06대(85.7%),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90대(4.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138대 중 개인구매가 1만2646대로 59.8%, 법인구매가 8,492대로 40.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43대(31.2%), 서울 2,702대(21.4%), 인천 792대(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85대(35.2%), 부산 1,953대(23.0%), 경남 1,161대(13.7%)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886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차지했으며, 65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과 568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7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5만1827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0.4%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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