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23년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4.4%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2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722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10.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8.2% 감소했다.

2023년 12월 신규 등록 집계를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7만1034대로 집계됐다.

2023년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7만7395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점유율 28.56%를 기록, 7만6697대를 신규 등록해 점유율 28.30%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16.5% 감소한 1만7868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는 6.59%의 점유율을 기록해 1만7018대를 신규 등록해 6.28%의 점유율을 기록한 볼보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어 1만3561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1만1355대를 신규 등록한 포르쉐, 1만247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순으로 5위 ~ 7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연간 1만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MINI 9,535대, 토요타 8,495대, 쉐보레 5,589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톱10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 중에서는 볼보, 렉서스, 포르쉐, 토요타 4개 브랜드는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만3159대(52.8%), 2,000cc~3,000cc 미만 8만1312대(30.0%), 3,000cc~4,000cc 미만 1만3458대(5.0%), 4,000cc 이상 6,533대(2.4%), 기타(전기차) 2만6572대(9.8%)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23만972대(85.2%), 일본 2만3441대(8.6%), 미국 1만6621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1만9632대(44.1%), 하이브리드 9만1680대(33.8%), 전기 2만6572대(9.8%), 디젤 2만2354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796대(4.0%) 순이었다.

2023년 구매유형별로는 27만1034대 중 개인구매가 16만3357대로 60.3%, 법인구매가 10만7677대로 39.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1108대(31.3%), 서울 3만4728대(21.3%), 인천 9,916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4803대(32.3%), 부산 2만5501대(23.7%), 경남 1만6203대(15.0%) 순으로 집계됐다.

2023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총 1만2326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차지했으며, 1만451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과 7839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 ES300h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및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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