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년 3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3.7%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년 3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6만913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포터의 선전 속에 6만2504대를 판매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1% 감소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6,100대, 쏘나타 4,078대, 아반떼 4,188대 등 총 1만5302대가 판매됐으며, RV는 팰리세이드 1,974대, 싼타페 7,884대, 투싼 3,524대, 코나 2,747대, 캐스퍼 3,442대 등 총 2만1979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032대, 스타리아는 3,12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2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298대, GV80 4,304대, GV70 1,243대 등 총 1만183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 모델의 고른 활약에도 불구하고 30만6628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3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15만9967대, 해외 84만2641대 등 총 100만2608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9%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