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기아, 강원 지역 최초 고객 체험 공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는 8월 28일 강원 지역 최초의 고객 체험 공간인 ‘기아 원주 플래십 스토어’를 공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자동차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브랜드 경험까지 한 자리에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 거점이며, 서울 강서, 인천, 부천,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관한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특히, 기존 원주·신원주지점과 원주·강릉 서비스센터를 통합한 거점 공간이며, 지상 4층, 지하 2층에 1만5821㎡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추고 기아의 과거를 조명한 특별 전시부터 확장된 미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전기차(EV) 이용 고객의 안전 운행 지원을 위해 EV 전용 첨단 정비 인프라를 갖춘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절연 성능을 강화한 EV 전용 정비 작업대, 고전압 배터리 전문 작업장, 폐배터리 보관시설 등을 구축해 방문 고객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EV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차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를 마련, 신차 공개부터 품질,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한다.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보다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상담 공간도 개선한다.

특히, 집중 상담실의 개방감을 강화하고, 픽업라운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오픈 상담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선호에 맞는 환경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이 기아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선보인다.

먼저, 고객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New-tech Simulator)’가 운영된다.

약 220인치 크기의 거대 LED 스크린을 통해 차종별 ADAS 기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인터렉티브 요소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체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자동차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도 마련된다.

이에 따라 고객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원하는 자동차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와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디지털 컬러 컬렉션’을 통해 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컬러 컬렉션 내 설치된 태블릿 PC에는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되며, 고객은 자동차에 적용된 여러 색상을 동시에 보고 비교할 수 있다.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을 기념해 ‘T-600 및 브리사 복원 차량 헤리티지 특별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번 특별 전시는 개관 후 2개월 동안 방문객에게 기아 고유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600’은 1969년 일본 동양공업(현 마쓰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한 삼륜차이며, 기아가 이륜차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모델이다.

T-600은 출시 이후 많은 사람의 생업 활동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공로와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선정됐다.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인 브리사는 1974년 출시돼 T-600과 함께 기아의 역사에 기틀을 마련한 모델이다.

특히, 부품 국산화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바탕으로 출시 2년 만인 1976년에 약 90%의 국산화율을 달성하며 기아의 기술적 성장도 이끌었다.

기아는 방문객이 기아 헤리티지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T-600 및 브리사 복원 과정과 직원들의 노력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스토어 내 전시된 EV3 촬영 등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당일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노티드(Knotted) 도넛과 커피 세트를 증정한다. 당일 자동차 상담·시승 및 계약·출고 고객에게도 선착순으로 도넛과 커피를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돼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정비 인프라와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통해 강원 지역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담은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아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