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4.7%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8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2263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5,88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6.41%의 점유율을 기록, 5,286대를 신규 등록해 23.74%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208대를 신규 등록해 9.92%의 점유율을 기록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5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1,445대를 신규 등록해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을 기록한 폭스바겐이 4위를 기록했다.
1,335대를 신규 등록해 3월 이후 5개월 만에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을 경신한 렉서스는 5위를 유지했으며, 볼보와 아우디가 각각 1,245대, 1,010대를 신규 등록해 월 1000대 이상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토요타(900대), 포르쉐(747대), 랜드로버(397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392대를 신규 등록해 올해 월 최다 신규 등록을 기록한 포드는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톱10 진입에 실패한 브랜드 중에서는 쉐보레가 187대를 신규 등록해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40대를 신규 등록한 벤트리가 올해 월 최다 판매 타이 기록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69대(48.4%), 2,000cc~3,000cc 미만 6,379대(28.7%), 3,000cc~4,000cc 미만 550대(2.5%), 4,000cc 이상 450대(2.0%), 기타(전기차) 4,115대(18.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545대(74.3%), 미국 3,191대(14.3%), 일본 2,527대(11.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041대(49.6%), 가솔린 5,480대(24.6%), 전기 4,115대(18.5%), 디젤 925대(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02대(3.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263대 중 개인구매가 1만4790대로 66.4%, 법인구매가 7,473대로 33.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819대(32.6%), 서울 2,904대(19.6%), 인천 896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09대(32.2%), 인천 2,039대(27.3%), 경남 1,100대(14.7%) 순으로 집계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215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193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과 921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3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8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6만989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3.0%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