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국내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3.3%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7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7090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7,357대를 신규 등록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27.16%의 점유율을 기록, 6,490대를 신규 등록해 23.96%의 점유율을 기록한 BMW를 밀어내고 2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4,472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16.51%의 점유율을 기록해 2개월 연속 3위에 기록했으며, 1,369대를 신규 등록해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렉서스가 2개월 연속 4위를 기록했다.
1,259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는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월 최다 판매와 함께 5위를 기록,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1,015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와 1,014대를 신규 등록한 포르쉐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하며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779대를 신규 등록한 토요타는 8위를 기록했으며, 724대를 신규 등록한 MINI와 601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하며 톱10이 완성됐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 중에서는 223대를 신규 등록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년 동월 대비 471.8% 증가를 보였으며, 마세라티와 람보르기니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21대(36.3%), 2,000cc~3,000cc 미만 6,013대(22.2%), 3,000cc~4,000cc 미만 658대(2.4%), 4,000cc 이상 405대(1.5%), 기타(전기차) 10,193대(37.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418대(60.6%), 미국 8,089대(29.9%), 일본 2,291대(8.5%), 중국 292대(1.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469대(49.7%), 전기 1만193대(37.6%), 가솔린 3,103대(11.5%), 디젤 325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090대 중 개인구매가 1만7245대로 63.7%, 법인구매가 9,845대로 36.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781대(33.5%), 서울 3,163대(18.3%), 인천 1,117대(6.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007대(30.5%), 인천 2,754대(28.0%), 경남 1,814대(18.4%)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6,559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으며, 1,291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과 798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3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7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6만5210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1.9% 증가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