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신임 사장 겸 CEO에 클라우스 젤머 선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볼보자동차 이사회가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클라우스 젤머를 선임했다.
클라우스 젤머(Klaus Zellmer) 신임 사장 겸 CEO는 늦어도 2027년 10월 1일까지 해당 직책을 맡게 될 예정이며,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현 CEO는 이사회와 함께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1967년생인 클라우스 젤머 신임 사장은 완성차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자동차 산업 전문가다.
최근까지 스코다 오토(Škoda Auto) 이사회 의장 겸 CEO를 역임했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 스코다는 유럽 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2025년 역대 최고 실적과 2026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그는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이사회 멤버로서 마케팅, 판매 및 애프터세일즈를 총괄했으며, 폭스바겐 그룹 합류 전에는 포르쉐에서 20 이상 근무하며 포르쉐 독일 CEO, 포르쉐 북미 CEO 등 주요 경영직을 거쳤다.
젤머 신임 사장은 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4년부터 3년간 뉘르팅겐-가이스링겐 응용과학대학교 자동차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볼보자동차 이사회 의장 에릭 리(Eric Li)는 “클라우스 젤머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광범위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 변혁기와 변화하는 시장 조건에서 조직을 이끌어온 뛰어난 성과를 겸비하고 있다”며, “하이엔드 프리미엄 세그먼트와 대량 생산 브랜드를 모두 경험한 역량은 볼보자동차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그의 리더십 아래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젤머 신임 사장 겸 CEO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명성과 디자인 언어, 정체성을 기반으로 임직원들과 협력해 지난 100년의 성과를 이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하칸 사무엘손 CEO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의 첫 임기에 이어 자동차 산업의 급변기 속 지속 가능한 전략적 로드맵 구축을 위해 2025년 4월 복귀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회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후임자 선정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사진제공 = 볼보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