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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란차, 앱토스 랩스와 웹3 파트너십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차란차(대표 박창우)가 앱토스 랩스(Aptos Labs)와 웹3(Web3)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란차는 앱토스 네트워크 기반 중고차 관련 웹3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3는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 구분으로, 정보의 양방향 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는 시대를 뜻한다.

앱토스는 페이스북(現 메타)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은 독립된 네트워크 방식으로 운영되며, 메인넷을 갖춘 체계를 의미한다.

앱토스 프로젝트 팀의 목표는 확장성 및 보안 개설을 통한 블록체인 대중화로 알려져 있으며, 차란차와 앱토스의 파트너십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글로벌 웹3 파트너십이다.

차란차는 2023년 개최된 어돕션 2023(Adoption 2023)에서 웹3를 활용한 중고차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발의한 이후 지속적으로 웹3를 활용한 비즈니스 개선 방안을 연구해왔다.

도이치 모터스 대표는 ‘어돕션 2023’ 세션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매매단지 중심의 오프라인 거래 시장과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거래 시장이 가진 정보 비대칭, 비표준화, 낮은 신뢰도를 지적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중고차 시장에 웹3 생태계가 도입되면 정보 제공자에 대한 인센티브 체계로 정보 생산자의 참여를 강화하는 한편 중고차 구매 정보와 정보 제공자에 대한 평판 조회 등의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인 레몬 마켓으로 평가받는 중고차 시장에 웹3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도입을 통해 정보의 양적 확장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차란차와 앱토스 랩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중고차 이력 관리, 실 소유자 기반의 커뮤니티를 통한 중고차 검증 생태계 구성 등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는 “앱토스 랩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라는 기존 중고차 시장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서비스를 웹3를 통해 선보여 보다 더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가장 전통적인 산업군인 자동차 산업과 블록체인의 첫번째 결합을 통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성장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앱토스 랩스 한국 파트너십 총괄 크리스티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 중심에 있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차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 최초로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력은 중고차 시장에 이전에 없던 수준의 투명성과 신뢰를 도입하여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위한,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앱토스 랩스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혁신적인 여정을 함께할 것이며, 중고차 구매자, 판매자 및 딜러 모두에게 원활하고 데이터 풍부하며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헌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란차의 모 회사인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BMW, MINI를 비롯해 애스턴마틴,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등의 딜러십을 보유한 자동차 전문 기업이며, 총 신차 전시장 32개와 36개의 서비스센터, 브랜드 인증 중고차 전시장 6개, 복합매매단지 2개를 보유해 자동차 구매부터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동차 멀티플렉스 쇼핑몰 ‘도이치오토월’는 1만2000여대를 전시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 복합매매단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멀티 브랜드 전략과 다각적 서비스를 기반으로 2023년 2조19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도이치오토모빌 그룹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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