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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9 두 번째 대회 ‘2023 코어 디리야 ePrix’ 성료… 포르쉐팀 더블헤더 싹쓸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9 두 번째 대회인 ‘2023 코어 디리야 ePrix’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현지시간으로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사우디아라이비아 디리야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이자 2&3라운드 더블헤드로 진행됐다.

특히, 차세대 포뮬러 E 머신인 젠3 레이스카에 적용된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지난 개막전보다 한층 더 까다롭고 험난한 조건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스트리트 서킷’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22명의 드라이버는 성벽을 둘러싼 좁은 폭의 21개 곡선 코스와 사막의 모래, 급격한 일교차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아이온의 뛰어난 성능에 힘입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사막이라는 이색적인 조건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는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를 타고 주행한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벨라인이 2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파스칼 벨라인은 “2라운드에서 9위로 시작해 우승까지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강하게 주행했음에도 경기가 끝나고 타이어의 그립력이 남아 있는 등 타이어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도 타이어가 잘 작동해 준 덕분에 완벽한 경주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포뮬러 E가 모터스포츠 분야의 여성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FIA 걸스 온 트랙’ 프로그램의 프리젠팅 파트너로서 해당 세션을 진행하는 등 여성 참가자에게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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