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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후원 엑스타레이싱,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더블라운드 석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감독 신영학)이 4월 22, 23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2경기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엑스타레이싱은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 동갑내기 영건 2인방 이창욱과 이찬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해 더블라운드를 모두 제패했다.

특히, 개막전 우승자인 이창욱은 1라운드 결승에서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경기 도중 김재현의 푸싱 판정 결과에 따라 페널티 및 벌점이 부과돼 결과적으로 순위가 변동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또한, 2라운드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한 이찬준은 결승에서도 단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운영으로 데뷔 첫 ‘폴투윈’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기 중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이찬준을 2위 자리에서 보호하던 이창욱이 3위를 달리고 있는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질주를 견제하는 모습은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 예선에서 엑스타 레이싱의 이창욱, 이찬준은 1, 2라운드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 2경기 모두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차지하는 등 상대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요시다 히로키도 1라운드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슈퍼GT 우승자로서의 저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엑스타레이싱은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인 이찬준, 이창욱을 비롯해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과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해 4인 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

이창욱은 “데뷔 첫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으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준은 “레이스 내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준 이창욱 선수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팀,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엑스타 레이싱팀의 목표이기도 했던 개막전 우승을 해내면서 올해 출발이 매우 좋다”며, “모터스포츠 경기력은 레이싱 타이어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금호타이어 또한 선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품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4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 이-취임식’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과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가 참석해 김진표 초대 감독의 명예감독 위촉, 신영학 신임감독 임명패 수여 등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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