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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뮬러 E 시즌11 세 번째 타이틀 후원 ‘2025 한국 베를린 ePrix’ 종료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 세 번째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 ‘2025 한국 베를린 ePrix’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시즌11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멕시코시티 ePrix와 상하이 ePrix에 이어 시즌 세 번재 대회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했다.

‘2025 한국 베를린 ePrix’는 현지시간으로 7월 12, 13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 템펠호프 에어포트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됐으며, 포뮬러 E 시즌11 13라운드와 14라운드가 연이어 개최됐다.

베를린은 유럽 모터스포츠의 심장부 독일의 수도인 동시에 포뮬러 E 시즌1부터 매년 대회가 개최된 상징적인 도시인만큼,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가 열린 ‘템펠호프 에어포트 스트리트 서킷’은 고속 직선과 15개 코너 구간이 혼재된 2.345km의 서킷이며, 드라이버의 고도의 집중력, 레이싱 스킬과 함께 타이어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요구됐다.

특히, 비행기 활주로를 개조한 콘크리트 트랙으로 인해 진동과 마모가 심한 고난도 코스로,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 핸들링 등 핵심 성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한국타이어의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최고 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의 포뮬러 E 신규 레이스 머신 ‘젠3 에보’에 장착돼 고속 및 회전 구간에서의 탁월한 접지력과 제동력, 정교한 핸들링 성능 등을 구현해 드라이버가 제 기량을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예측 불가한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재규어 TCS 레이싱의 미치 에반스와 닉 캐시디가 각각 13라운드와 1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태그호이어 포르쉐가 누적점수 228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DS 펜스키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언 군터는 “더블헤더로 진행된 두 번의 경기 모두에서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뛰어난 접지력과 정교한 조향 응답성 등 일관된 성능을 제공했다”며, “모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안정적인 타이어 성능으로 완벽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 ‘팬 빌리지(Fan Village)’도 운영했다. 대회 기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과 함께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 실물 전시 등 혁신 EV 타이어 기술력을 직접 알리며 자동차 산업 중심지 독일 현지 고객과의 브랜드 접점을 강화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11은 이제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망의 피날레는 7월 26일과 27일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서킷(ExCeL London Circuit)’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서킷은 런던의 옛 부두인 도크랜드 중심지를 관통하는 실내외 복합 트랙이며, 고도 변화, 인공조명, 다양한 노면 등이 경기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중요한 환경 속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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