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8R 팀 리뷰] 아우디 레볼루트, ‘미국 GP’서 아쉬운 노포인트… “메소드 레이스로 다음 라운드 기약”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우디 레볼루트 포뮬러 1(F1) 팀이 ‘미국 그랑프리’ 결승에서 두 드라이버 모두 눈부신 추격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포인트를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8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미국 그랑프리는 현지시간으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오스틴 소재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1랩=5.513km, COTA)’에서 개최됐다.
이번 18라운드에서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의 니코 휼켄버그는 결승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포인트를 놓쳤고, 그리드 후미에서 출발한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새로운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스타트 라인에 선 휼켄버그는 출발 직후 차체 안티스톨(Anti-stall) 시스템이 작동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출발 직후 몇 미터가 지난 시점에서 이상 제어가 발생하며 15위까지 순위가 밀려난 휼켄버그는 29랩째 새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원-스톱 전략을 소화하며 거침없는 추격전을 펼쳤다.
지속적인 추격전 끝에 10위와 격차를 턱밑까지 줄이며 선전했으나, 결국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인트 획득에는 한 끝 차이로 미치지 못했다.
아쉬운 스타트로 포인트를 놓친 휼켄버그는 “클러치를 뗀 직후가 아니라 몇 미터 진행된 뒤 안티스톨이 걸려 순위를 잃은 것이 매우 아쉬웠다”며, “이후 레이스 페이스는 주변 경쟁팀인 레이싱 불스와 비슷할 정도로 좋았다. 중위권 싸움이 매우 치열한 만큼 이번 주말에서 얻은 긍정적인 요소를 가지고 멕시코에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페널티로 인해 최후미에서 경기를 시작한 보톨레토 역시 인상적인 만회 레이스를 선보였다.
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한 보톨레토는 29랩 하드 타이어 교체에 이어 50랩째 다시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는 투-스톱 전략을 집행했다.
보톨레토는 깔끔하고 계산된 추월을 거듭하며 레이스 53랩째 1분38초393의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 최종 13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텍사스에서의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최후미 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보톨레토 역시 “차량 느낌과 페이스가 아주 좋았고, 사고 없이 여러 차례 추월을 성공시키며 주행 자체를 즐겼다”며, “오스틴에서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 기세를 이어 다음 주 멕시코에서는 더 나은 주말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레이싱 디렉터 알란 맥니시는 “두 드라이버 모두 강렬한 추격전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포인트 권역 바로 밖에서 경기를 마쳤다”며, “페널티로 후미 출발한 가비에게 13위는 현실적으로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였고, 깔끔하고 계산된 주행으로 좋은 경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니코 역시 스타트 악재를 이겨내고 11위까지 순위를 복구하며 10위를 바짝 추격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결과가 실제 퍼포먼스를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다음 주 멕시코에서는 이 기량을 바탕으로 반드시 포인트 획득으로 연결 짓겠다”며 공격적인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 =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