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2026년 8 ~ 10월 글로벌 판매 14만1656대 기록… 전년 대비 16%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볼보자동차가 2026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세계 시장에서 총 14만1656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동화 모델 부문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해당 기간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해 전체 판매의 34%를 차지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20%를 기록했다.
이로써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친 볼보의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은 총 5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의 경우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및 약화된 마크로경제(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 치열한 시장 상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시장 역시 소비자 심리 위축과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보조금 혜택 폐지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지속됐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전동화로의 전환 모멘텀이 한층 가속화되면서 볼보의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견인했다.
볼보자동차 에릭 세베린손(Erik Severinson)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중국 시장에서는 무리한 물량 확보보다는 사업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낮아진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개선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순수 전기차에 대한 잠재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특히 신형 EX60의 누적 주문량이 이미 5만 대를 넘어섰다”며, “현재 생산 증대(램프업) 과정으로 인해 인도에 일부 영향을 받고 있으나 생산량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볼보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