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메르세데스-벤츠, 장거리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 10월 본격 양산 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2021년 10월 독일 뵈르트 공장에서 장거리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 양산을 개시한다.

지난 2년 동안 고객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시범 운영과 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e악트로스’는 최대 적재량 27톤, 최대 배터리 용량 약 420kWh, 화물 적재 상태에서 주행 거리 최대 400km의 범위를 달성한다.

또한, 2개의 전기 모터가 적용돼 400kw(약 545마력)의 최고출력과 330kw(약 450마력)의 항속출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2016년 대형 전기 트럭 컨셉 발표 후 2018년 e악트로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e악트로스 프로토타입’은 2018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효율성, 지속가능성, 커넥티비티 시험을 위해 50만km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브랜드를 보유한 다임러 트럭 AG는 지속가능한 기업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절반 이상이 배출가스 없는 차량이 되기를 목표로 한다.

특히, 2039년까지 유럽, 일본, 북미에서 판매하는 실차 운행(tank-to-wheel)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거리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 양산을 비롯해 2027년부터 수소 기반 연료전지 트럭을 자사 차량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자 한다.

다임러 트럭 AG의 궁극적인 목표는 2050년까지 도로 위 운송에서 탄소 중립을 이루는 것이며, 이를 위해 중단거리 운송을 위한 순수 전기 배터리 트럭과 고중량·장거리 운송을 위한 수소 기반 연료전지 트럭 두 가지 전기차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다임러 트럭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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