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CES 2022] 캐딜락, 2인승 럭셔리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 ‘이너스페이스’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캐딜락이 현지시간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2인승 럭셔리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 ‘이너스페이스’를 공개, 미래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확장했다.

‘이너스페이스(InnerSpace)’는 완전 자율주행에 기인한 탑승자의 개인 시간 증대를 보다 나은 탑승 경험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설계된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또한, 단순히 탑승자를 이동시키는 것을 넘어 럭셔리한 환경에서의 탑승자 웰빙까지 고려한 차량으로 ‘캐딜락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캐딜락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개인화된 자율주행 옵션과 최신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캐딜락의 미래 가능성을 대표하고 있다.

GM 글로벌 어드밴스드 디자인 및 글로벌 아키텍쳐 스튜디오 브라이언 네스빗 전무는 “캐딜락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경이로운 의미를 담은 손쉬운 여행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이 차량들은 다음 세대와 그 이후의 미래를 위한 비전이며, 충돌 제로(Zero Crash), 배출 제로(Zero Emissions), 혼잡 제로(Zero Congestion)의 목표를 가진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CES 2021’에서 퍼스널스페이스와 소셜스페이스 두 종의 헤일로 콘셉트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

1인승 수직이착륙 콘셉트 퍼스널스페이스는 문자 그대로 승객을 지상 교통의 소음과 혼잡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 설계된 콘셉트이며, 소셜스페이스는 여유롭게 6인까지 탑승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승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캐딜락 헤일로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편안함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해 탑승객의 이동 시간 활용 방식을 재정의했다.

또한, 자동차 운행과 관련한 완전한 자율성은 자동차 제어에 대한 부담을 없애면서도 극적인 자동차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로 캐딜락 브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생체인식과 AI 머신러닝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는 캐딜락만의 럭셔리함과 함께 특별한 웰니스(Wellness) 경험을 제공한다.

‘캐딜락 콘셉트 포트폴리오’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 기능과 선행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모든 탑승객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GM의 얼티파이(Ultifi) 소프트웨어 플랫폼상에서 구현된다.

또한 얼티파이는 고객에게 원할한 OTA(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헤일로 포트폴리오가 선보이는 차량 경험은 얼티파이와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현실화될 것이다.

퍼스널스페이스와 소셜스페이스는 이너스페이스와 함께 이번 주에 진행되는 GM의 가상 CES익스피리언스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향후 공개될 또 다른 콘셉트인 오픈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럭셔리 여행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네스빗 전무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은 차량의 역할과 차량 내 고객들의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건강과 함께하는 모빌리티를 상상하고, 고객들에게 궁극의 럭셔리함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시간을 빼앗기보다 그것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콘셉트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이너스페이스 콘셉트는 두 명의 승객이 운전이 아니라 여정 그 자체에 집중하도록 하는 완전한 자율주행 경험을 통해 초기 캐딜락 브랜드의 비전을 재해석했다.

차량의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은 보다 개인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을 통해 차량 내부는 물론 주변 세계를 더 많이 탐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캐딜락만의 럭셔리함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더하는 것이다.

몰입형 파노라마 SMD LED 디스플레이로 액세스 할 수 있는 AI 기반 생체인식 입력 인터페이스는 탑승자가 주행과 관련해 증강현실 참여, 엔터테인먼트 혹은 웰니스 회복 테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얼티파이 시스템을 활용해 캐딜락 엔지니어와 캐딜락 공인 협력업체들이 OTA를 기반으로 기타 테마와 별도 차량 기능을 온라인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얼티엄 플랫폼의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모듈이 콘셉트카 전반에 분산 배치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이 실내 공간과 정숙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설계의 자유로움은 낮은 자체 설계와 스포츠카와 같은 매우 낮은 좌석 포지션을 가능케 했다.

익스테리어 측면에서 극적으로 디자인된 이너스페스는 차체 지붕과 측면 일부에 광대한 파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방해받지 않는 차량 뷰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의 지붕은 편안한 승하차를 위하여 도어와 함께 개방되며, 이때 좌석은 바깥 방향으로 회전하여 더욱 편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이너스페이스의 타이어 역시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도록 설계되었다. 굿이어에서 전기차를 위해 개발한 타이어는 내부의 음파공명을 완화해 주행 소음을 극적으로 줄여주는 사운드컴포트 기술이 적용됐으며, 콩기름과 쌀껍질 기반의 실리카를 주요 재료로 사용하여 석유원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또한, 자율주행으로 인해 운전자가 도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굿이어의 타이어 인텔리전트 기술인 굿이어 사이트라인을 통해 타이어의 압력, 온도, 하중 및 기타 퍼포먼스 요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사진제공=캐딜락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