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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SF] 제네시스쿠페 6R, 정경훈 예선 1위… 이원일 예선 2위로 박빙 승부 예고

[강원 인제] 올해로 출범 5년차를 맞이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6라운드 예선 결과 정경훈이 1분09초1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우승 전망을 밝게했으며, 이원일과 조훈현이 각각 2위와 3위로 예선을 마쳤다.

10일 인제스피디움 A코스(1랩=2.577km)에서 진행된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발 5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6라운드 예선에는 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20분간 타임 어택 방식을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순으로 정해졌다. 예선 초반에는 조훈현, 전대은, 강민재, 박상현, 윤준한 등 5명의 드라이버가 먼저 서킷에 모습을 드러내 기록 측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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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시작과 함께 조훈현이 1분10초322를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대은이 0.236초 뒤진 1분10초558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강민재가 0.416초 뒤진 1분10초738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8분 경과 시점에 남기문과 이원일이 나란히 서킷에 모습을 드러내 기록 측정에 들어갔으나 1위를 달리고 있는 조훈현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이원일은 시작과 함께 1분10초443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전대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남기문 역시 1분10초725를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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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9분 경과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강자 정경훈이 마지막으로 서킷에 모습을 드러내 기록 측정에 들어갔다. 정경훈은 들어오자 마자 첫 번째 랩에서 1분10초038을 기록하며 조훈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이원일이 자신의 기록을 단축함과 동시에 조훈현의 기록을 깨면서 2위로 올라섰다.

예선 10분을 넘어가면서 순위 변화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며, 1위에 이름을 올린 정경훈이 자신의 기록을 갱신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1분09초 대인 1분09초571을 기록했다.

예선 중반 피트로 들어갔던 조훈현이 예선 7분을 남기고 다시 서킷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전대은 역시 피트에서 정비를 마치고 다시 한 번 서킷에 모습을 드러내 기록 단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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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남은 시간은 5분, 5분의 마법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이원일이 정경훈과 같이 1분09초 대인 1분09초974를 기록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줬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경기는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됐으며, 결국 정경훈이 6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그 뒤를 이어 이원일이 2위를 차지해 지난 5라운드에서 이어 2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으며, 조훈현이 3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전대은과 강민재는 예선 5위와 6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6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11일 오후 1시 35분에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8랩(97.926km) 주행으로 진행된다.

글/남태화 기자(physcis@chol.com)
사진/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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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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