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17 KSF] K3 Koup 챌린지 1R, 한홍식 클래스 데뷔 첫 승

[강원 인제, 고카넷=남태화 기자] 한홍식이 클래스 데뷔 2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27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 K3 Koup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에는 참가신청한 18대 중 15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50.804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그리드 정렬은 앞서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이승원이 폴포지션에 위치해 우승을 노렸다.

그 뒤로 한홍식, 안상규, 송동훈, 권우현, 홍대균, 홍준기, 이승환, 안종호, 서용욱 순으로 위치해 우승을 노렸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포메이션랩을 통해 타이어 예열 및 마음의 준비를 마친 15명의 드라이버는 다시 그리드에 정렬, 스타트 신호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5개의 적색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왔다 일제히 점멸된 순간이 바로 스타트 시점. 15명의 드라이버는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시즌 개막 우승컵 주인공이 되기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오프닝랩부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한홍식이 이승원을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선두를 빼앗긴 이승원과 송동훈이 추격을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4위권에서 안상규와 권우현이 위치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3랩이 진행되던 중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선전을 펼쳤던 이승원이 경주차 이상으로 상위권 경쟁에서 멀어졌으며, 송동훈, 안상규, 권우현이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 올렸다.

이후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한홍식을 2위와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해 나갔으며, 그 뒤로 송동훈이 선두와 간격을 좁히기 위해 선전을 펼쳤다. 3위권에서는 안상규, 권우현, 홍대균, 홍준기, 이승환 순으로 5대가 몰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6랩 주행 중 경주차 1대가 서킷에 멈추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SC가 발령되면서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8랩에 경기는 다시 재개됐으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이어졌으며, 결국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한홍식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개막 우승컵 주인공에 등극했다.

지난 2016 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클래스에 데뷔한 한홍식은 두 번째 경기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으며, 우승컵과 함께 1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됐다.

2위는 송동훈이 차지해 상금 70만원을 획득했으며, 안상규가 권우현의 압박을 이겨내고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상금 50만원을 획득했다.

그 뒤로 권우현, 홍대균, 홍준기, 안종호, 이승환, 국재창, 임웅 순으로 체커기를 받아 포인트를 획득했다.

9위를 달리며 포인트 피니쉬가 확실시 됐던 서용욱은 마지막랩에서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K3 Koup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2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2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스, 금호타이어, 쉘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총 6전으로 진행된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