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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SF] 아반떼컵 챌린지 1R, 김동규 폴-투 피니쉬로 데뷔 첫 승 신고

[강원 인제, 고카넷=남태화 기자] 팀106(감독 류시원)이 진행한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3 주인공으로 선정된 바 있는 김동규(22세)가 시상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7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펼쳐진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3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결과 결승전 폴 포지션에는 김동규가 위치해 데뷔 첫 승을 노렸다. 2번 그리드에는 정민규가 위치해 우승을 노렸으며, 그 뒤로 최근혁, 공승권, 홍석일, 유인석, 이근욱, 김규남, 제성욱, 윤영순 순으로 위치해 개막 우승컵을 노렸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50.804km) 주행으로 펼쳐졌다. 포메이션 랩을 마친 30대 아반떼 AD 스포츠는 다시 그리드에 정렬한 후 스타트 신호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스타트 신호가 나오고 모든 경주차는 개막전 우승을 자신들의 시즌 목표를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1번 코너에서 김동규와 정민규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3번 코너를 나오며 정민규가 김동규를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민규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진 2랩 섹터 2에 들어가면서 김동규가 과감하게 앞선 정민규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결국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동규는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평정심을 찾고 자신의 페이스를 이어가기 시작했으며, 5랩에 들어가면서는 2위권과 거리를 조금씩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김동규는 13랩을 27분24초3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개막 우승컵 주인공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김동규의 이번 우승은 박스카 데뷔 첫 우승이라 더욱 값진 승리로 기억하게 됐다.

2위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공승권이 차지했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근혁이 3위를 차지해 시상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경기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던 정민규는 4랩을 마친 후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피트로 들어간 후 그대로 경기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을 차지한 김동규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5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으며, 공승권과 최근혁 역시 45만원과 4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는 오는 6월 2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2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스, 금호타이어, 쉘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총 6전으로 진행된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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