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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로지스틱스 레이싱, “최종전 더블라운드 통해 팀 부문 3위 지킨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감독 황진우)은 지난 7일 2경기 연속 포디움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소중한 포인트 추가로 팀 경쟁에서 3위를 유지해 최종전 더블라운드를 통해 팀 부문 3위를 지킨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열린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캐딜락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에서 감독 겸 드라이버인 황진우는 9위로 포인트 피니쉬했으며, 김동은은 16위에 머물렀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황진우는 9위, 김동은이 10위에 머물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결국 전체적으로 차량 밸런스가 맞지 않으며, 지난 5라운드에서 김동은이 달성했던 3위의 기세를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특히 김동은의 경우 파워 스티어링과 엔진 트러블이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그래도 완주를 해내며 소중한 포인트 1점을 획득해 나름 의미가 있었다.

캐딜락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에서 선두권은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3인방이 주도하며 포디움을 힙쓴 가운데 중하위권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황진우는 조금이라도 순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체적으로 경주차의 퍼포먼스가 따라주지 못하며 자신의 등수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황진우는 “결선에 앞서 웜업 주행 때 느낌이 괜찮아 해 볼만하다고 생각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며, ”세팅과 타이어 등 전체적으로 차량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팀 포인트에선 3위를 지켜냈지만, 3~6위까지 경쟁이 무척 심해 남은 더블 라운드에서 언제든 바뀔 수도 있기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전반기 라운드에 비해 후반기에는 조금씩 차량 세팅이 개선되고 있어 최종전 더블 라운드에서 한 번은 꼭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동은은 “무척 힘든 레이스였다. 파워 스티어링의 고장으로 핸들이 무거워지면서 양손으로 겨우 돌려가며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엔진 트러블도 있었다”며, “차량 세팅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결승에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더블 라운드에 앞서 실시하는 테스트에서 방법을 찾아 시즌 마지막 경기를 후회없이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의 팀 순위 유지 여부는 오는 10월 28일 ~ 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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