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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SF] 아반떼컵 챌린지 3R, 안효상 예선 1위… 시즌 첫 승 사냥 돌입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올 시즌 마스터즈 레이스에서 챌린지 레이스로 강등됐던 안효상이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아마추어 중심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이하 KSF)’ 4전이 개최됐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2018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의 하위 클래스인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60대 중 54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예선은 참가 대수가 많은 관계로 A, B 2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20분씩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주행을 진행한 후 가장 빠른 기록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안효상은 B조에서 경기를 진행했으며, 20분간 진행된 예선 초반에 2분02초03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A조의 기록과 합산한 결과 안효상이 A조에서 1위를 기록한 개막전 우승 주인공 차지홍 보다 0.119초 빨라 최종 예선 1위로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안효상이 기록한 2분02초032는 인제스피디움에서 기록한 해당 클래스 코스 레코드인 최광빈의 2분02초670 보다 0.638초 빠른 기록으로 새로운 코스 레코드로 기록됐다.

차지홍은 안효상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2위로 결승전 프론트 로우에 위치하게 돼 시즌 2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예선 3위는 당초 여성 레이스로 올 시즌 데뷔해 두각을 보이고 있는 김태희에게 돌아가는 듯 했으나, 경기가 끝난 후 심사에서 코스이탈 주행으로 베스트랩이 삭제되면서 B조 3위로 밀려났고, 예선 합산 기록에서도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또한 최종 예선 4위를 기록한 김대훈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차량무게미달로 실격처리됐고, 이에 따라 최종 예선 5위에 랭크됐던 김동현이 최종 예선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최종 예선 6위에 랭크됐던 김재익이 4위로 올라섰으며, 그 뒤로 김태희, 백동환, 김종혁, 최민호, 장현욱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3라운드 우승컵 사냥에 돌입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개그맨 레이서 양상국은 예선 21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첫 도전에 나선 모터그래프의 김한용 기자는 2분07초504의 기록으로 47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3라운드 우승컵 주인공이 결정되는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3시35분에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50.804km) 주행을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20분에는 동일 장소에서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와 모닝 챌린지 레이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들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콘솔레이션 레이스가 7랩(27.356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오환)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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