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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슈퍼레이스] BMW M 5R, 탐앤탐스 권형진 2연승 질주.. 현재복 종합 선두 유지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BMW M 클래스 5라운드 결과 권형진(탐앤탐스)이 행운의 여신 도움으로 우승컵을 차지, 시즌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BMW M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막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에서 개최됐다.

결승전에는 총 16대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우승 주인공이 결정됐다.

결승전 그리드 배치는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와 직전 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가산초 핸디캡 적용에 따라 예선 2위를 차지한 김효겸(MSS)이 폴포지션에 위치해 시즌 2승을 노렸다.

2번 그리드에는 예선 5위를 기록한 신윤재(슈퍼드리프트)가 위치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사냥을 노렸으며, 3번과 4번 그리드에는 예선 6위와 7위를 기록한 이서영(피카몰 레이싱)과 도미닉 안(MSS)이 위치해 시즌 첫 승을 노렸다.

예선 1위를 차지한 현재복(MSS)은 직전 라운드 2위 입상에 따른 102% 가산초 핸디캡 적용에 따라 9번 그리드에 위치했으며, 예선 3위를 차지한 한명구(MSS) 역시 직전 라운드 3위 입상에 따른 101% 가산초 핸디캡 적용에 따라 6번 그리드에 위치했다.

또한 예선 4위를 차지한 권형진은 직접 라운드 1위 입상에 따른 104% 가산초 핸디캡 적용에 따라 14번 그리드에 위치해 시즌 2승 사냥에 돌입했다.

포메이션 랩을 마치고 다시 그리드에 정렬한 16대의 경주차는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효겸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그 뒤로 이서영이 따르며 추격을 전개했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 후반부에는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형진과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현재복이 3, 4위로 올라서며 선두권에 4대가 어우러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부터 호시탐탐 앞선 김효겸을 추월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던 이서영은 경기 후반에 과감한 추월을 시도했고, 이 상황에 이번 라운드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3번 코너를 지나 4번 헤어핀 코너를 진입하던 이서영은 김효겸이 아웃으로 나가는 사이 인코너를 공략했고, 마지막 순간 빠져나가는 과정에 앞선 김효겸의 경주차 후미와 추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사이 3위를 달리고 있던 권형진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주춤한 이서영이 전열을 정비하고 빠르게 그 뒤를 추격했다. 그 뒤로 현재복이 따랐으며, 추돌로 스핀했던 김효겸 역시 다시 코스에 복귀해 4위권에서 경기를 재개했다.

단 한 번의 반전 드라마로 경기 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결국 권형진이 남은 랩을 안정적인 주행으로 이끌어 갔다.

결국 권형진이 12랩을 22분36초1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지난 4라운드 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 뒤로 이서영이 들어왔으나, 경기가 끝난 후 심사에 따라 추돌로 인한 드라이버 스루에 해당하는 3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순위가 뒤로 밀려났다.

이로 인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현재복이 2위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시즌 2승을 아쉽게 놓쳤으나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김효겸이 3위로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시즌 첫 출전한 도미닉 안(MSS)이 4위를 차지했으며, 한명구, 형진태(탐앤탐스), 김지훈(탐앤탐스), 강민수(탐앤탐스), 신윤재(슈퍼드리프트), 송석찬(MSS)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BMW M 클래스 5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현재복이 19점을 추가해 99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권형진이 26점을 추가해 95점으로 현재복과 4점차까지 간격을 좁히며 시즌 초대 챔피언 경쟁에 불을 지폈다.

3위를 차지한 김효겸은 16점을 추가해 70점으로 이서영을 제치고 종합 3위로 올라섰으며, 1점 추가에 그친 이서영이 59점으로 종합 4위로 떨어졌다.

BMW M 클래스 6라운드 경기는 초대 챔피언이 결정될 최종라운드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27~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오피셜 포토 이명재 실장)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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