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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RV-300 2R, 엑사 레이싱 이재인 예선 1위

[고카넷, 강원 태백=남태화 기자] 기아 스포티지R로 출전한 이재인(엑사 레이싱)이 엔페라 RV-300 2라운드 예선 1위를 기록, 시즌 첫 승 사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유일의 RV 스프린트 레이스인 엔페라 RV-300 2라운드 예선은 4일 재개장한 태백 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막한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넥센스피드레이싱)’ 2전에서 펼쳐졌다.

예선에는 6개 팀에서 14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과 스포티지 QL,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코란도, 현대자동차 투싼ix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RV 모델이 대거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오후 3시 40분부터 20분간 진행됐으며, 타임 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한 후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예선은 오랜만에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참가 드라이버들의 뜨거운 열정이 서킷을 뜨겁게 달아 오르게 했다.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지난 개막 라운드에서 5위에 머물렀던 이재인이 1분05초496을 기록해 예선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개막라운드에서 3위로 입상한 김태환(오버리미트, 스포티지R)은 선전을 펼친 끝에 이재인보다 0.008초 뒤진 기록으로 예선 2위를 기록했으며,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인 김재우(부스터 레이싱, 티볼리)가 0.336초 뒤진 기록으로 예선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이현민(오버리미트, 스포티지 QL), 정주섭(부스터 레이싱, 코란도), 문은일(파워클러스터 레이싱, 스포티지R) 순으로 Top6를 기록해 치열한 결승전 접전을 예고했다.

엔페라 RV-3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5일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2랩 주행으로 진행된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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