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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SF] 김성훈, 예선 실격 딛고 모닝 콘솔레이션 1위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지난 2라운드 우승 주인공 김성훈이 예선 실격의 아픔을 딛고 역주를 펼친 끝에 모닝 콘솔레이션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모닝 콘솔레이션레이스에는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에 실패한 1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7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무게 미달에 따른 기술 규정 위반으로 실격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성훈은 10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콘솔레이션 레이스에 참가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빠른 출발을 선보인 김성훈은 첫 랩부터 추월 레이싱은 선보였으며, 경기 중 내린 소나기에 따른 혼전 상황 속에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이며 앞선 드라이버를 추월해 나갔다.

6랩 주행에서 김성훈은 폭퐁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경기 리더로 나섰으며,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마지막 랩을 소화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서용욱이 6.862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여상식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최우석, 하만승, 문보현, 박준용, 이경호, 지영성 순으로 콘솔레이션 레이스가 마무리 됐다.

예선 실격으로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임동락은 마지막 랩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게 리타이어 했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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