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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레퍼드 권기원, GT2 7R 폴-투-윈… 다가스 박희찬 챔피언 확정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GT2 클래스 7라운드 결승 결과 전날 진행된 클래스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권기원(레퍼드레이싱)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폴-투-윈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GT2 클래스 7라운드 결승전은 9월 1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에서 진행됐으며, 상위 클래스인 GT1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클래스 가장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기원은 전날 진행된 데뷔전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만회하듯 스타트와 동시에 클래스 리더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권기원은 랩을 거듭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고, 추격을 전개해 오는 박희찬(다가스)의 압박에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이어갔다.

전날 진행된 경기를 통해 핸디캡 웨이트를 덜고 30kg만 부담한 채 경기에 임한 권기원은 더욱 신들이 주행으로 후반을 이끌었으며, 결국 18랩을 34분43초62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데뷔 2경기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클래스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희찬은 핸디캡 웨이트 최대인 120kg을 부담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와 동시에 권기원의 뒤를 이어 2위로 시작했다.

이후 끈질긴 추격을 전개하며 권기원을 흔들었으나 쉽지 않았으며, 결국 권기원보다 2.339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 시즌 2번째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박희찬은 시즌 7라운드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남은 최종전에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전날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에서 깜짝 우승을 기록한 소순익(스토머레이싱)은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한 상황에서 클래스 9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했다.

경기 초반에는 6위까지 올라서며 주행을 이어갔고, 이후 소순익은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 올린 끝에 9랩에서 4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경기 후반 탄력을 받은 소순익은 앞선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14랩 주행에서 이창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소순익은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 끝에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 뒤로 김성훈(라핀레이싱), 강민서(다가스), 정용표(레퍼드레이싱), 서영호(다이노K), 박원재(그릿 모터스포츠)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반까지 3위를 달리고 있던 이창우는 소순익에게 자리를 내준 이후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피트로 들어간 훈 아쉽게 리타이어 했다.

GT2 클래스 7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2위를 차지한 박희찬이 예선 2점 포함 21점을 추가해 158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2위와 57점 차이로 남은 최종전에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리타이어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이창우는 101점으로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4위를 차지한 김성훈이 82점으로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시즌 챔피언이 확정된 가운데 진행될 시즌 최종전인 GT2 클래스 8라운드는 오는 10월 26 ~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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