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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현대 N 페스티벌] 윤지훈, 데뷔 3년만에 감격의 첫 승 기록… 2위 남준모 종합 우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2019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 하위 리그인 챌린지 레이스 시즌 최종 라운드 결승 결과 윤지훈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우승을 기록, 클래스 데뷔 3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기록했다.

아반떼컵 챌린지 최종 라운드 결승전은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 6전에서 펼쳐졌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 24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2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윤지훈은 빠른 출발과 함께 혼전 상황 속에 오프닝 랩을 2위로 시작했다.

이후 윤지훈은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폭풍 같은 스타트를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선 강병철의 뒤를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랩이 거듭되면서 경기 리더로 나선 강병철은 시종일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윤지훈은 추월 기회를 쉽게 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계속 흘러갔다.

경기 중반인 9랩에 들어가면서 윤지훈은 상설 1번 코너에서 인코너를 파고들며 추월을 시도했고, 결국 윤지훈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결승전 중반부에 경기 리더로 나선 윤지훈은 더욱 신들린 주행을 이어갔으며, 조금씩 2위권과 거리를 벌려 나가며 질주를 이어갔다.

결국 윤지훈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에 성공하며 16랩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며, 포디움 정상에 올라 클래스 데뷔 3년만에 차지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렸다.

2위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남준모가 차지했다. 남준모는 스타트와 동시에 펼쳐진 혼전 상황 속에 3위로 올라서며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남준모는 앞선 윤지훈을 추격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 선두 그룹을 추격하고 있던 남준모는 후미에서 추격해 온 장현욱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9랩에서 윤지훈이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강병철을 제치고 선두로 나섬에 따라 남준모 역시 이 틈을 이용해 앞선 장현욱을 제치고 다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시 기회를 잡은 남준모는 앞서 달리는 윤지훈을 추격함과 동시에 후미에서 추격해 오는 장현욱, 황순석, 이태현, 이형균의 압박을 견재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지속적으로 추격을 전개하던 남준모는 결국 14랩 주행 중 앞선 강병철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으며, 그대로 순위를 유지하며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한 남준모는 올 시즌 전 경기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선두를 유지했던 강병철은 경기 후반 자리를 지키는데 실패하며 결국 윤지훈과 남준모에게 연이어 자리를 내주고 3위로 경기를 마쳐, 시즌 2번째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욱은 선전을 펼친 끝에 강병철보다 0.757초 뒤진 기록으로 4위를 차지해 아쉽게 포디움 피니쉬에는 실패했으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황순석이 아쉽게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이태현, 이찬희, 이형균, 강민서, 조민철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아반떼컵 챌린지레이스 시즌 최종 라운드를 모두 마친 결과 고카넷 자체 집계 결과 총 4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시즌 3승을 포함해 전 경기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남준모가 116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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